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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공무원 비리 연이어, 청렴 최우수상 맞아?

경기지방경찰청 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오산시청 압수수색
민경록, 이윤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9일 12시 22분





[오산, 옴부즈맨뉴스] 민경록, 이윤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청렴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시 직원들의 연이은 비리로 인해 망신살을 자초하고 있다. 오산시 시민단체들은 이를 성토하면서 곽상욱 오산시장에게 청렴도시상을 즉각 반납하라고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0년 입주한 오산시 갈곶동의 모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 오산시 공무원이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가 부담하는 개발부담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따라 지난 17일 오전 오산시청 해당 부서를 상대로 압수 수색을 감행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시 직원 A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 등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산시 공무원 A씨는 이 아파트 개발사업 당시 업체가 부담한 개발부담금을 정산 후 돌려주지 않고 브로커와 짜고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오산시 민원실과 차량등록사업소 직원들의 횡령사건에 이어 토지지적과 직원의 뇌물수수 사건 등이 발생으로 연이어 구속되는 등 청렴도시는 말뿐인 구호로 전락했다는 평이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 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전국 2년 연속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산시 직원들의 끊이지 않는 내부 비리가 연이어 발생해 오산 시민들의 자존심과 체면은 더 없이 구겨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한국매니페스토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무슨 근거로 최우수상을 주었는지 의심스럽다며 최우수청렴상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오산시 행정개혁시민연대는 “ 곽상욱 오산시장의 리더십이 한계에 봉착한 것 같다. 오산시 공무원들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면서 시민들의 자존심과 체면마저 여지없이 무너져버렸다” 고 개탄하며 이제라도 청렴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민경록, 이윤진 ombudsmannews@gmail.com

민경록, 이윤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9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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