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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 심금을 울리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12일 11시 14분
↑↑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 심금을 울리다
ⓒ 연합뉴스

[서울,옴부즈맨뉴스] 허진 기자 = 평창올림픽 경기 중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사진 한 장이 공개돼 화제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 스키애슬론 경기를 치룬 한국 선수를 북한 코치진 두 명이 모자쓰고 손을 넣은 채 응원하고 있었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사진 속 모습은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커늩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 중이었다.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뒤쳐진 채 홀로 달리는 한국 김은호 선수를 향해 소리쳐 응원하고 있었다.

이 사진이 감동적이었던 것은 당시 한국 선수는 선두권에 비해 꽤 뒤쳐져 있어서 누구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북한 코치진들이 오들오들 떨면서 끝까지 우리 선수를 응원해줬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우리가 올림픽에서 보고 싶었던 장면", "언론과 야당이 갈라치기해도 우리는 한민족", "진정한 올림픽정신이다", "뭉클하네요" 등 극찬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12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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