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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서 200kg 멧돼지에 숨진 엽사, ˝한 방에 못 잡으면 내가 죽는다˝..

최근 5년 강원도내 멧돼지로 인한 사상자 13명..'원샷 원킬' 중요
멧돼지 만나면 ‘대처요령’ 숙지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8일 09시 35분
↑↑ 야생 멧돼지(사진 = OM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영월,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강원도 영월에서 베테랑 엽사가 200kg 멧돼지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한 방에 못 잡으면 내가 죽을 수 있다."는 말은 야생멧돼지를 사살하는 엽사들 사이에서 사실상 정설로 이어지는 말이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기 직전의 21일 오후 4시. 겨울 영월의 한 야산에서 10년 이상 야생멧돼지를 사냥해 왔던 베테랑 엽사 우모씨(63)가 멧돼지를 잡으려다 되레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2명의 동료와 함께 산에 오른 우씨는 협곡에서 대기한 사냥개들이 몰아주는 200Kg의 거대 멧돼지를 잡으려다 우씨에게로 달려드는 멧돼지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우씨의 동료들은 "격발 소리는 못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숨진 우씨의 총기 안에 탄알이 1발 밖에 없었다면서 총기 고장으로 인해 격발이 안 됐었을 수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엽사들과 함께 멧돼지를 몰았던 사냥개 4마리 중 1마리도 멧돼지의 공격에 죽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렵 전문 관계자는 "사냥개들도 멧돼지가 한 번 들이받으면 죽는다"면서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수퇘지는 암퇘지와 달리 사람에게 덤벼들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씨는 최근 강원도 내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영월군이 수렵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만든 기동포획단원이었다.

평소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분담을 하고 있던 동료 A씨는 우씨가 한참동안 연락이 되지 않자 오후 4시40분쯤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어둑해진 산을 샅샅이 뒤졌고 수색 30분여 만에 내장이 파열돼 과다출혈로 숨진 우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기동포획단장은 “숨진 우씨는 수렵면허와 총기소지허가증이 있는 5년 내 무사고자”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서도 베테랑 엽사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씨가 사건 당일도 야생멧돼지 대처요령,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지침을 준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야생멧돼지 인명피해는 3명 사망, 10명 부상으로 총 13건이다.

사망자 3명중 2명은 산에 약초를 캐러갔다 변을 당했고 1명은 멧돼지포획에 나선 우씨다.

10명의 부상자들은 수렵, 멧돼지 출몰·난동 등으로 인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관계자는 “200Kg이 넘는 야생멧돼지를 한 번에 죽이지 못해 엽사가 사망하게 되는 돌발 상황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진업 영월군 기동포획단장은 “엽사들의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시간이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엽사들의 의지와 판단에 따라 하산시간이 결정돼 늦은 저녁에도 활동이 이뤄진다”며 “기존에 총기사고 대비 눈에 띄는 색의 조끼를 입고 엽총을 소지하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계자는 11월에서 12월 사이의 야생멧돼지는 교미기간으로 성질이 더욱 난폭해져 공격성이 짙으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방이 안내하는 야생멧돼지 대처요령은 Δ절대 정숙할 것 Δ등을 보이지 말 것 Δ나무나 바위, 우산 뒤로 숨을 것 Δ소리치거나 움직이지 말고 쳐다보지 말 것 Δ서로 주시하는 경우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뛰어가지 말 것 Δ후각이 예민해 가능한 바람을 등질 것 등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8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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