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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수공원 캣맘 천사, 20년간 하루도 안 걸리고 돌봐...사료비만 1억여 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26일 17시 14분
↑↑ 호수변 주변의 길냥이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강병훈 반려동물취재본부장 = 일산 호수공원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1년 365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길냥이를 돌보고 있는 캣맘 천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어느 곳이나 유기견이나 길냥이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길냥이에게 밥을 챙겨주고 치료를 해주며 보살피는 일을 두고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신자들에게 있어서는 반기는 일이나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정색을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분위기이다.

따라서 유기견이나 길냥이 때문에 마을에서 잦은 다툼이 있어 왔다. 어쨌든 20년을 한 결 같이 일산 호수공원 주변 길 고양이를 위해 매일 이른 새벽 100여 곳을 찾아 먹이를 주고, 다친 길냥이를 치료하며 지금까지 순전히 자비로 1억여 원을 썼다면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그 주인공은 일산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B모 여성(65세)이다. 길냥이 밥그릇과 집을 갖다 놓으면 금시 치어버리는가 하면 길냥이를 학대하여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밥그릇과 집을 구해 갖다 놓고, 다친 고양이를 동물병원 데리고 가거나 약을 사다 발라준다고 한다.

↑↑ 먹이를 먹고 있는 길냥이들
ⓒ 옴부즈맨뉴스

B모 씨는 길냥이를 지켜주고 보호하는 일이 평소 복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길냥이가 기다릴 것을 생각하면 단 하루라도 이 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B모씨는 이 일을 하면서부터 길냥이 때문에 하루 이상 집을 비우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B모 씨는 지금까지는 남편의 이해로 버티어 왔으나 최근 들어 자영업이 어려워져 한 달에 50만원 이상 소요되는 사료비를 어떻게 충당해야할지 큰 시름에 쌓여 있다.

이런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지자체의 도움을 받거나 후원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B모 씨는 단 한 차례도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해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캣맘이 만들어준 거처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길냥이
ⓒ 옴부즈맨뉴스

일산 호수공원 길냥이 대모 B모씨는 끝까지 후원 연락처를 고사하여 본지(031- 967-1114)에서는 뜻 있는 분들께서 연락이 오면 B모씨의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알려주기로 하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26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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