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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맹수로`..개 주인 사망사고 잇따라...

전문가 "서열 낮은 구성원에 공격성..사회화 훈련 필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1일 14시 29분
↑↑ 반려견이 주인을 공격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 옴부즈맨뉴스

[시흥, 옴부즈맨뉴스] 김희숙 취재본부장 = 반려견이 주인을 물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한 번의 물림 사고에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6일 오후 5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3층 거실에서 A(1)양이 집 안에서 키우던 7년생 진돗개에 목 부위를 물린 뒤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사흘 만인 9일 숨졌다.

사고는 어머니인 B(26)씨가 외출을 하기 위해 A양을 데리고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실에는 진돗개가 머무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으나 울타리 높이가 60㎝에 불과해 진돗개가 쉽게 넘을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을 문 진돗개는 B씨의 남편이 결혼 전부터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마치 한가족처럼 지내던 반려견이 되레 주인을 공격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4일 오후 1시 28분께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C(75·여)씨가 마당에서 키우던 2년생 진돗개에 얼굴 등을 물려 숨졌다.

C씨 아들은 "새벽에 나갈 때만 해도 목줄이 묶여 있었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목줄이 풀려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경북 안동에서 홀로 살던 70대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졌고, 2014년 11월에는 경북 김천에서 80대 여성이 키우던 도사견에 물려 숨졌다.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에 접수된 반려견 물림 사고는 2011년 245건이었다가 해마다 증가해 2015년 1천488건, 2016년 1천19건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1천46건이 접수됐다.

개 물림 사고를 당했을 경우 근육이나 혈관, 신경 등에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고, 세균 감염에 의한 2차 피해 가능성도 있다.

한 동물심리 전문가는 “집에서 함께 사는 반려견에 대한 사회화 훈련이 필요하다”며 "반려견은 생후 7개월이 지나면 사람과 관계를 맺고 절제·통제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회화 훈련을 해줘야 한다"라며 "또 공격성을 갖지 않도록 반려견만의 공간을 마련해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1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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