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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어린이집 원장, ˝동두천 차량 사고 3번의 기회 놓쳐..˝

1.인솔교사 확인, 2.운전자 하차 전후 확인, 3.담임교사 부모 확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8일 19시 40분
↑↑ 어린이집 통근버스(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동두천, 옴부즈맨뉴스] 유정희 취재본부장 = 17일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7시간 갇혀 있던 4세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최소 3번 정도는 사고를 막을 기회가 있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의 한 어린이집 이모 원장(57·여)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원장은 “통원 차량이 어린이집에 들어오면 일차적으로 차량 인솔 교사가 차에 탄 아이들 인원을 파악하면서 하차시킨다”면서 “아이들이 모두 내린 후에도 운전기사가 차 안을 한 번 더 점검하고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연락 없이 아이가 등원하지 않으면 담임교사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게 돼 있다”면서 “최소 3번 정도는 사고를 막을 기회가 있었을 텐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동두천의 어린이집 측은 통원 차량이 들어온 지 7시간 뒤인 오후 4시가 돼서야 차 안에 아이가 남아있는 것을 알게 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부랴부랴 차 안에서 아이를 꺼냈지만, 낮 최고기온이 32.2도에 다다른 폭염 속에서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조사과정에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가 등원하지 않았다”며 부모에게 연락했다가 “정상 등원했다”는 부모의 말을 듣고서야 뒤늦게 아이가 없어진 것을 알아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숨진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하는 한편 어린이집 교사와 운전기사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8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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