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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학부모들 ‘부천과학고’ 설립 반대

900억 원 설립비, 국비 YES 시비는 NO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09일 11시 11분


↑↑ 노동·교육단체, 부천과학고 설립 계획 철회 촉구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부천, 옴부즈맨뉴스] 이윤진.임현승 취재본부장 = 부천의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의 부천 과학고 설립 승인과 관련하여 전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비나 국비가 아닌 100% 부천시비로 설립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학년 120명 정원에 부천쿼터가 30%라 하더라도 겨우 40명도 되지 않는 학생을 위해 시비 900억 원을 투자하여 과학고를 유치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일반고에 대한 재정적 역차별과 교육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제히 반대를 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 교육정책에도 상반되는 정책이라며 이 교육감이 이을 굳이 고집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수긍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부천시 학부모들이 과학고의 설립에 동의했던 것은 전액 국비로 설립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의 어떠한 재정지원도 없이 전액 시비로 진행한다는 것은 학부모를 기만한 행위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고등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에서는 “일반고를 배제한 시비의 지원은 있을 수 없다”며 “부천과학고 설립을 재고하기까지 서명운동 및 언론을 통한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해 왔다.

또한, 인천시의 예를 들며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특목고의 지원을 중단하고 일반고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일반고에서 과학중점고를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순차적으로 지원하여 과학고로 전환한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의 좋은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900억 원의 거액을 들여가며 부천 과학고를 설립할 명분이 없다“며 성토했다.

지난 해 ‘부천시 고등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에서는 “일반고의 학력신장에 대하여 각 일반 고등학교에 1~3억원씩 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장의 운영자율권을 주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과학중점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0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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