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정식 출범…전국 대형비리 사건 분석·수사

↑↑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본부가 설치된 서울고등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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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국용호 서울취재본부장 = 전국 단위의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할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오늘 27일 정식 출범했다.

부패수사단은 지난해 방위사업비리 수사를 이끈 김기동 단장 산하에 두 개의 팀을 구성했으며, 오늘 평검사 인사 발령에 맞춰 모두 11명의 검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기동 단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를 충족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부패수사단의 첫 수사 대상에 대해선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중대한 부정부패' 사건을 신중하게 찾겠다며, 구체적으로 수사 대상이 정해진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부패수사단 사무실은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했고, 수사관과 실무관 19여 명도 파견돼 부패 수사를 지원한다.

국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