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26 오후 02:05: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 ‘미투 폄하’하더니.. 제자 성추행으로 기소

술자리에서 입 맞춘 혐의…하 교수는 강제성 부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16일 21시 37분
↑↑ 하일지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사진 = 연합뉴스 참조)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하일지(본명 임종주)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기종 부장검사)는 하 교수를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하 교수는 2015년 12월 10일 동덕여대 재학생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성추행 의혹은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 중이던 올해 3월 처음 불거졌다.

하 교수는 3월 14일 강의 도중 ‘미투’ 운동을 깎아내리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됐다.

이튿날 A씨는 익명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하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의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두 사람을 각각 2차례씩 불러 조사한 끝에 하 교수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며 “하 교수가 A씨에게 한 행동이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의혹 초기 A씨와 입을 맞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강제적인 입맞춤은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 교수가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하 교수는 A씨의 폭로가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고소했으나, 경찰은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16일 21시 37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