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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위원장 ˝김병준에 준 기념품만 71만 원..접대비용 총 118만 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9일 23시 42분
↑↑ 자유한국당 비대위 위원장 김병준씨(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승호 취재본부장 =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의 골프 접대 비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골프대회 주최 측이 상품권에 찻잔 세트까지 기념품만 70만 원어치 넘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국민대 교수 신분이었던 김병준 위원장은 강원랜드가 주최한 여자프로골프대회의 프로암 경기에 참석했다.

당일 강원랜드는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했다.

스포츠가방에 의류 상품권과 찻잔 세트 그리고 골프 장갑과 골프공, 수건과 선크림, 마사지크림도 담겼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강원랜드 직원은 기념품 가격을 71만 원 정도로 책정했다.

여기에 하루 식사비용으로 25만 원, 골프 비용 22만 원까지 합쳐 118만 원의 접대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 원이 넘으면 김영란법인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제보자는 청탁금지법 위반이 입증될 거라며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국민권익위에 전달했고 이 서류들은 경찰로 넘겨졌다.

김병준 위원장은 지난해 골프 대회에서 찻잔세트는 받았지만, 스포츠가방을 비롯한 다른 기념품을 받은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강원랜드가 김 위원장을 위해 쓴 비용이 100만 원이 넘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9일 2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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