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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논평] 20대 총선 여·야분열로 41곳 승패 갈려

새누리당 36개 선거구 야권분열로 당선… 단일화경우 더 큰 참패
더민주당 5개 선거구 여권분열로 당선... 재경호남인 국민의당으로 몰리지 않아
국민의당 수도권 현역의원 전패... 공약부재와 재경호남인 유인 못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민주당 표심지키며 과반 이상 득표...수도권 이상현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17일 07시 19분
↑↑ 정곡을 찌르는 신문 - 옴부즈맨뉴스 논평
ⓒ 옴부즈맨뉴스

20대 총선에 출마한 일부 새누리당 후보들이 수도권·충청·강원·호남·영남지역 36개 선거구에서 국민의 당 후보 출마 등의 야권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로 당선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새누리당이 더 큰 참패를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새누리)및 더불어 민주당(더민주)후보의 인지도가 아주 높은 경우 국민의 당(국민) 후보가 새누리·더민주 후보의 당선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적었고, 국민 후보의 지명도가 높은 경우에도 다른 당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보수성향을 가진 국민의당 및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 표를 잠식해 더민주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된 지역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야권분열로 덕을 본 새누리당]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분열로 당선된 지역은 수도권 등 36개 선거구로 시도별로 △서울 9곳 △경기 11곳 △인천 4곳 △대전 3곳 △부산 1곳 △강원 1곳 △충북 1곳 △충남 2곳 △경남 2곳 △전북 1곳 △전남 1곳씩 분포하고 있다.

서울 강북갑에서는 새누리 정양석 후보가 39.5%를 득표해 당선됐으나 더민주 천준호 후보와 국민 김기옥 후보를 합친 60.5% 득표율보다 적다.

또한 관악을에서 당선된 새누리 오신환 후보가 얻은 37.6%는 더민주 정태호후보와 국민 이행자 후보가 얻은 59.4%보다 훨씬 적다.

특히 중구 성동구을에서 당선된 새누리 지상욱 후보가 38%를 득표했으나 이는 더민주 이지수후보와 국민 정호준 후보의 득표율 60.6%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다른 선거구는 △도봉을 김선동(43.7%)△양천을 김용태(42%)△강서을 김성태(45.9%)△동작을 나경원(43.3%)△서초을 박성중(46.8%) △송파갑 박인숙(44%) 후보가 야당후보들 표보다 적은 표로 당선됐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가 야권분열로 당선된 곳이 11곳으로 가장 많다. 안산 선거구 4곳가운데 단원갑과 단원을 2곳에서 야권분열로 표가 분산되면서 새누리 후보가 당선됐다.

안산 단원 을의 새누리 박순자 후보는 더민주 손창완 후보와 국민 부좌현 후보가 얻은 58.5%보다 적은 38.1%를 득표해 당선됐다.

안산단원갑에서는 새누리 김명연 후보가 39.3%의 득표로 당선됐다.이는 더민주 고영인 후보와 국민 김기완 후보가 얻은 57.8%보다 적은 득표율이다.

평택을에서 당선된 새누리 유의동 후보가 득표한 40.5%는 더민주 김선기 후보와 국민 이계안 후보가 득표한 57.1%보다 훨씬 적은 득표율이다.

다른 지역은 새누리 후보로 △성남 중원 신상진(43.4%) △의정부을 홍문종(41.5%) △남양주 병 주광덕(42.5%)△시흥갑 함진규(46.4%)△용인갑 이우현(44.9%)△용인병 한선교(42.2%)△김포을 홍철호(46.8%)△안양 동안을 심재철(41.5%)후보가 야권분열 효과로 당선됐다.
 
인천의 경우 남구갑 새누리 홍일표 후보가 44.8%를 얻어 당선됐으나 더민주 허종식 후보와 국민 김충래 후보가 얻은 55.27%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새누리 후보로 연수을의 민경욱 (44.4%)와 서구갑 이학재 (44.5%),부평갑 정유섭(34.2%)후보도 야당후보들의 전체 득표수보다 적게 득표했다.
 
야권바람이 일어난 부산에서는 북구강서을 새누리 김도읍 후보가 49.5%를 얻어 당선됐으나 이는 더민주 정진우 후보와 국민 정규룡 후보가 획득한 표수보다 적게 나왔다.
 
대전 동구 새누리 이장우 후보가 44.1%의 표를 얻어 당선됐으나 더민주 강래구 후보와 국민 선병렬 후보가 얻은 54.5%보다 적었다.

대전 중구 새누리 이은권 후보(41.6%)와 대덕 새누리 정용기 후보(45.5%)도 야당 후보들의 전체 득표수보다 적은 표로 당선됐다.
 
이밖에 새누리공천을 받아 당선된 강원 원주갑 김기선 (44.0%), 충북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45.1%), 충남 천안갑 박찬우(45.5%),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48.1%), 경남 양산갑 윤영석 (46.4%), 창원·마산·회원구 윤한홍 (47.8%), 전남 순천 이정현(44.5%), 전북 전주을 정운천(37.5%)후보가 획득한 득표율이 야당 후보를 합한 득표율보다 적어 표 분산 효과를 보았다.
 

[여권분열로 덕을 본 더민주당]

이번 선거에서는 더민주 후보들이 보수성향을 가진 국민 및 무소속 후보의 새누리표 잠식으로 당선되는 경우도 많았다.

서울 성북을 더민주 기동민 후보(39.3%)는 여권 성향의 표가 국민 김인원 후보(21.6%)와 새누리 김효재 후보(32.5%)로 분산되면서 당선됐다.

경기 구리 더민주 윤호중 후보(46.6%)는 국민 정경진 후보(16.3%)가 새누리 박창식 후보(37.1%)의 표를 잠식함으로써 당선됐다.

여성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고양정 더민주 김현미 후보는 49.2%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여당 시의원 출신 국민 길종성후보(14.2%)가 새누리 김영선 후보(36.7%)의 표를 앗아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남구을 더민주 박재호 후보(48.1%)도 국민의 새누리표 잠식으로 당선된 경우다.

이외에도 파주을의 더민주 박정 후보(47.1%)도 여권성향의 표가 무소속 류화선 후보(12.6%)에게 이탈됨으로써 새누리 황진하 후보(40.3%)를 누르고 당선될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더민주당에 전혀 표를 주지 않아 과반 이상을 획득하여 당선 된 곳도 있다. 고양갑 선거구의 경우로 두 번이나 선거연대로 당선이 된 정의당 대표 심상정은 이 번에는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수도권 타 지역과는 달리 더민주당 박준 후보는 8.7%의 저조한 득표를 하여 새누리당 손범규 36.7나 노동당 신지혜 후보 1.5% 등 모두 합도 53%를 득표한 심상정 후보에 못 미치는 이상 현상도 있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17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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