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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더민주당, 고양시장 최성 죽이는 모습을 보며.. 고양시 판세를 분석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5월 02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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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도전하는 더민주당 소속 최성 현 시장을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철저하게 짓밟고 있다.
옆에서 보기에 처참하다할 정도다. 자당의 2선 시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다고 저런 작당을 하고 있는지 고양시민은 어지럽다.

최성시장이 재심청구를 했지만 기각되었다. 이제 주사위는 최성시장에 넘겨졌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할 것인지 민주평화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고양정벌에 나설 것인지 아니면 주저앉을 것인지 등 다양한 셈법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양시 더민주당의 이번 최성 죽이는 모습을 지켜 본 고양시민들은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느냐?”하는 경악을 토해 내고 있다. 이번 최성 죽이기에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작동된 것 같다.

첫째로 지역위원장들의 비토다. 평소 본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적폐에서 나오는 논리다.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시장을 마음대로 주물러야 되는데 말을 듣지 않으니 이런 몽니를 부렸다는 것이다. 사실 지역위원장들의 의견서가 중앙당이나 경기도당에 접수되었다는 말이 파다한 것을 보면 전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둘째는 그 동안 고양시 진보를 자처하며 노사모.문사모로 구성되어 있는 급진 좌파 시민단체들이 또다시 과도한 흥정을 내걸고 최성과의 협상을 벌렸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돌아서서 역시 최성반대 의견서를 경기도당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최성시장 초선과 재선 시 “공동시정”을 들고 나와 시민들의 빈축을 산 일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8년동안 교묘히 시정에 참여하거나 단체를 활용하여 엄청난 수혜를 입어 왔다. 이번에도 통 큰 협박성 협상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들리는 것을 보면 결국 “밥그릇 싸움”이 빚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셋째, 더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의 “원팀”구성으로 볼 수 있다. 3명의 현직 도의원과 1명의 전직 시의원 출신으로 구성된 이 들은 최성 ‘왕따’를 처음부터 들고 나왔다. 말하자면 “최성 시장은 화성에서 온 사람이지 민주당 사람이 아니다”라는 식이었다. 참으로 볼썽사나운 연출이 계속하고 있다. 최성 시정부를 향해 “적폐”라고 몰아 부치고“행정개혁”을 외치고 있다.

어제의 동지와 동료를 철저하게 짓밟고 매장시키는 흉물스런 언행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누구를 “적폐”라고 하는지 한 솥밥을 먹으며 협력해 온 시정을 이제 와서 “개혁”한다고 하는지 참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 8년 시정이 딴나라당 시정이었냐 말이다.

마지막으로 민심이 등을 돌린 탓이다. 최성 시정 8년의 공과가 있겠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진실과 정직”이 문제였던 것 같다. 따라서 시장의 진정성에 대한 허물이 한겹 한겹 벗겨지면서 시민 신뢰가 점점 상실되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는 “삽을 들지 않겠다”는 최성 시장의 시정철학에서 보듯 “딱히 해 논 것이 없다”는 시민 평가서다. 축제와 립스틱과 포퓰리즘 시정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제 하루 이틀이면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결정된다. 이들은 남북정상 화해무드에 편승하여 교만할 대로 교만해 있다. 마치 후보가 당선이라는 거만함에 쌓여 있다.

지금 고양시의 정치판은 요동치고 있다. 보수와 중도는 “이제는 민주당이 그만해야지”하면서 이를 대변할 적절한 후보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오랜 정치권에 있거나 중앙정치의 하수인들이 시장 되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고양시는 지난 16년동안 행정경험이 전혀 없는 ‘정치인 시장’들이 시정을 엉망으로 만들고 진영논리에 함몰되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민들의 반응이다.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와는 다르다. 제 아무리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여론이 높아도 지역에서도 꼭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지방은 철저하게 “인물위주”로 가야한다. 따라서 실제 행정경험이 있고, 정치력도 겸비하며, 탁월한 정책과 위민정신을 갖춘 준비된 시장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이제 고양시는 최성 시장의 거취와 보수·중도를 보듬을 수 있는 후보가 나오게 될 경우 더민주당과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5월 02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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