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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유한국당, 구태적 공천제도 1석도 못 얻을 판...홍 대표는 외로운 싸움을 더 해야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0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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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야당으로 120명의 국회의원을 가진 거대 공룡 정당이 다가오는 제7대 지방자치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이나 수도권 대도시 자치단체장을 1석도 얻기 힘들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촛불집회로 정권을 빼앗긴 자유한국당이 뼈를 깎는 자기성찰과 국민의 눈높이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촛불집회가 가져다 준 교훈과 국민의 마음을 수용하지 않고서는 결단코 성공할 수 없다.

이제 며칠 후면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을 공모한다고 한다. 그리고 외부인사들을 불러들여 공관위를 구성하며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한다. 수뇌부의 입에 맛은 심사위원 몇 사람 외부에서 모셔왔다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진다고 믿을 사람 없다. 공모철학과 혁신적인 심사기준이 국민을 감동시키지 않고서는 ‘그나물에 그 밥’일 수밖에 없다.

보수의 코아인 대구나 부산도 이대로라면 붕괴 직전에 직면해 있다. 아직도 고관대작이나 국회의원 출신 또는 판.검사출신 등 화려한 스팩이나 찾고 있는 보수꼴통과 똘똘 뭉쳐진 기득권에 의한 구태로는 실패가 당연하고 희망이 없다.

우리 국민은 이런 자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근본적인 사고와 시대적 요구를 외면한 자한당의 잣대로는 국민을 움직일 수 없다.

사실 지난 번 당협위원장 선정에도 국민적 시선은 싸늘했다. 신선하거나 참신한 신인 발굴은 없었고, 지역에서의 봉사와 희생으로 지역주민에게 감화.감동을 주기보다는 허잡한 단체를 앞세워 일정한 직업도 없이 수십 년 동안 정치건달로 중앙당이나 쫓아다니며 “우리가 남이가”식의 영남 특유의 카르텔을 형성한 자들을 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으로는 진보를 이길 수 없다.

우리 국민은 톡톡 튀는 홍준표 대표에게 공천혁명을 기대하고 있다. 누누이 광역과 대도시 단체장은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깨끗하고 참신한 진주를 직접 캐내어 공천하겠다고 천명해 왔다. 하지만 현재 돌아가는 형상으로는 이마저 실종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미 몇 사람 정도는 영입하여 공천을 주었어야 하나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재가 없다, 고사를 한다”는 이유를 대고 있으나 이는 진정으로 그런 사람을 찾지도 않았고, 찾아도 기준과 판단이 국민적 요구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발굴을 못하고 안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우리 국민은 화려한 학력,경력,의원 출신을 원치 않는다. 자격과 자질을 갖추고 있으면서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지역주민을 감동시키는 ‘마당쇠’를 찾고 있다.

일부에서 음으로 양으로 괜찮은 사람들을 많이 천거를 하고 있으나 영입은커녕 스팩이 약하다니 입당하여 지역 출마자들과 경쟁을 하라니 공관위 심사를 받으라니 하는 것은 수십년 쌓아 온 구태적 적폐를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거나 다름없다. 이런 과정에는 당내 패거리에 의한 공천장사가 횡횡하였기 때문이다.

지역을 지키고 있는 당협위원장이나 보수 열성 당원들은 그들이 당선가능성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문호를 거부하며 자기들 끼리 끼리 나누고 기득권을 앞세워 새로운 인물을 배척하고 폄하하므로 중앙의 여론마저 마비시키는 일들을 지금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진정한 보수 재건 없이 쾌쾌묵은 지역이나 진보감정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자한당의 미래는 희망이 없다.

홍준표 대표는 이제라도 정신을 못 차리고 과거에 안주하고 있는 가신들과 당내 보수파당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외로운 싸움을 더해야 한다. 이제라도 자당의 여론보다는 차라리 진보나 중도의 여론을쫓아 새로운 보석케기에 심혈을 기울려야 한다.

당연코 조언하건데 이번 선거에 공천혁명 없이, 인물혁명 없이 오는 지자체선거에서 자한당은 패멸할 것이고, 따라서 홍준표 대표 역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0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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