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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 친노는 가고 새로운 야당을 모색하며.......

더민주당과의 공멸이 대권을 찾아오는 유일한 출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05일 12시 27분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함께 당명을 바꿨다고 한다. 새로운 당명을 “더불어 민주당(약칭 더민주당)”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여·야할 것 없이 우리 정치사에는 정당명칭을 수없이 바꾸어 왔다. 어쩌면 쇄신적 차원에서 정치 진보를 위한 조처라고는 하나 그때마다 위기 내지는 비정상적 탈출을 위한 비상창구로 취해온 우리 정치사의 특이한 현상이기도 하다.

당명이 바뀐다고 알맹이가 바뀌고,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성질이 분해되거나 바뀌는 일은 없었다.

당명이 안 좋아 정치를 못하거나 당명이 부르기가 어려워 유권자의 지지를 덜 받은 일도 없었다. 그렇다면 당명을 자주 바꾸는 일은 취약한 그들의 정체성을 강화하거나 해체위기의 급박함을 알리는 시그날에 불과한 국민호도용 정치술수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주선 의원 탈당 이후 호남의원의 탈당 도미노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새정치를 하자며 한 둥지를 펴 오던 안철수 의원 마저 탈당을 하여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당 대표를 지낸 김한길 의원 조차 탈당하므로 수도권이 요동치고 있다. 이 여파가 더민주당의 당명을 무색케할 분당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니 ‘더불어’를 외쳐 온 친노 수구파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한국의 당명 변경은 해방 이후 수 없이 있어 왔다. 군사정권 시절 말고는 김영삼과 김대중이 갈라서면서 이어져 오다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본인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민주당을 해체하고 ‘열린우리당’을 만드는 일까지 있었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그 들이 말하는 학생운동, 민주화 운동, 보안법의 범법자들, 특히 노동운동가, 전교조, 친북 성향 등 그 동안 주류 비주류 할것 없이우리사회에서 ‘정상의 길’을 걸어오지 못했던 탈 보편 성향의 사람들이 장악을 하는 혁명적 정당을 만들었다.

겉으로는 민주화, 탈 권위, 서민, 통일 등을 내세워 야성을 대표하는 그럴듯하게 포장하였고 그 평가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노무현 정권은 이승만 정권을 연상할 만큼 함량부족의 비정상적인 인사를 5년내내 단행하였고, 호남을 노골적으로 푸대접하여 국민과 야권 지지자들을 실망시켰다.

이후 모든 선거에서 그들의 정체성에 부합한 자들만을 공천을 하며 패권주의적 정당을 독식해 왔고, 설사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이 거대한 집단에서 ‘왕따’ 당하면 그나마 국회의원·지자체장의 공천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해 온 것이 사실이었다.

이제 국민이 이들의 정신에 돌팔매질을 하기 시작했고, 이들의 버팀목이 되었던 호남이 완전히 돌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양심과 이반을 하며 이 당의 중진이라는 정모, 문모, 박모, 추모 등 비겁한 자들은 표셈을 하고 있어 측은하기 짝이 없다. 공멸을 하더라도 야당에서의 친노세력은 더 이상 존립하지 못하게 하는 게 맞다.

원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철새처럼 떠도는 자들이 있다. 손모, 김모, 송모, 김모 등등 이제 그 들이 설 자리가 없다. 정당은 정권창출이 목표다. 공멸을 두러워 마라. 이번에 더민주당과의 공멸이 대권을 찾아오는 유일한 출구다. 어차피 수도권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호남표심 없이 당당하게 금뺏지를 달자가 몇 명이나 있겠는가? 그럼에도 머뭇거리고 있는 자는 정치를 떠나라. 소신도 자격도 없는 정당 기생충에 불과하다.

신당이 뜨니 그 동안 친노에 기생했던 꼴뚜기도 떠돌며 “내가 언제 친노였냐”고 카멜론이 되려는 기초·광역의원과 지자체장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변신이 가서렵게 눈에 뜨인다. 이 들은 다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의 신당은 이런 무소신파를 받아들여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숨은 곳에서 국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희생하는 알맹이를 찾아 수혈을 해야 산다.

이제 노무현이라는 시대정신은 한 번으로 만족했다. 그들은 그 동안 대단한 호황을 누렸다. 말로는 이들을 따를 자들이 없었다. 이들은 속과 겉이 다른 말로하는 정치를 해 왔다. 말 잘하는 것과 똑똑한 것과는 다르다. 멀리보자. 새로운 야당건설을 위해 한 알의 썩은 밀알이 되어보자. 이를 위해 호남에서부터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을 감동시켜 보자.

정치평론가 - 조관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05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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