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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만농협, 선착순 건벼수매, 특정임원,조합원들이 싹쓸이 특혜의혹!

벼 수매도 꼼수 선착순 ....임원, 조합원 들만 싹쓸이......
이민주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8일 20시 47분

[김제, 옴부즈맨뉴스] 이민주 전북취재본부장 = 김제 금만농협이 찰벼 수매가격을 놓고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건벼 수매와 관련, 특정 임원 및 조합원들에게 수매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금만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금만농협은 올해 생산한 건벼(건조한 벼) 수매일자를 당초에는 지난 9일로 정했으나, 우천관계로 하루 늦춘 지난 10일 수매키로 하고 전화 및 문자 등의 방법으로 조합원들에게 재통보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에게 수매 물량을 밝히지 않고, 선착순 방식으로 수매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는 바람에 건벼 수매를 하려는 대다수 조합원들은 지난 10일 이른 시간부터 앞 다퉈 건벼를 적재한 화물차량 등이 일시에 몰리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실제로 지난 10일 수매를 하려는 차량들이 금만농협 미곡처리장 입구부터 수 킬로미터까지 줄지어 있는 등 교통 혼잡이 야기됐다.

문제는 이 정보를 미리 안 특정 임원 및 조합원들이 수매일 전날인 지난 9일 금만농협 건벼 수매장 주차장에 미리 가져다 놓은 350여톤 가량의 건벼를 먼저 수매 하는 바람에 일반 조합원들은 수매를 하지 못해 선착순을 빙자한 특혜 의혹이라며 농협 측에 거칠게 항의를 했다.

조합원 B씨는 “금만농협이 건벼를 10일부터 수매한다고 약속해 놓고 특정인들의 건벼만 전날 이미 받았다”며 “이는 특정인의 사심이 개입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절대 다수의 조합원들을 우롱한 공평하지 못한 행위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조합원 C씨 또한 “금만농협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농협인지 따져 묻고 싶고 찰벼 계약재배 금액을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기더니 급기야 건벼 수매 또한 특정 임원들과 조합원들의 건벼를 먼저 수매하는 등 형평성을 잃은 처사에 기가 막힐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최승운 조합장은 “건벼 수매 일정은 당초 9일이었으나 당일 우천 관계로 불가피하게 10일 수매를 고지했다”며 “전날 야적한 건벼는 일부 조합원이 9일 수매를 위해 이미 차량을 계약해 이를 해약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며 야적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받은 것으로 특정인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건벼 수매장으로부터 5km나 떨어진 곳에서 왔다는 D모씨는 조합장의 말은 거짓말이라며 “그렇다면 매수량을 확보하여 선착순 매수 방법을 피했어야 한다”며 불평을 쏟아냈다.
이민주 minju9995@naver.com


이민주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8일 2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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