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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의원 딸 LG취업청탁의혹 ,서울변회 국회징계요구

이대 로스쿨 출신, 없는 자리 만든 의혹도
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7일 13시 42분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파주시갑)이 변호사 딸의 대기업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윤 의원의 취업 청탁은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며 "국회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행위"라고 엄격한 조치를 촉구했다.
 

서울변호사회는 윤후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다. 또 서울변회는 "취업 청탁은 윤 의원 본인이 스스로 인정한 '부적절한 처신'을 넘는다"며 "공정한 사회의 걸림돌이 되는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당시 4년 이상 경력직 변호사 한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는 공고를 냈으나 윤 의원 딸을 포함해 두 명의 변호사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시사저널은 지난 13일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9월 경력 변호사 1명을 채용키로 했다가 윤 의원 딸을 포함해 2명을 합격시켰다"며 "이를 두고 회사 내부에서는 '없던 자리를 만들어 국회의원 딸을 입사시켰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윤 의원은 이 과정에서 회사 측에 전화를 걸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의원 딸은 이화여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상태였고, 실제로 변호사 활동을 한 경력은 없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윤 의원의 지역구인 파주에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 의원은 "저의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한다"며 "제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해당 회사 대표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딸은 자신이 전화한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이 스스로 전화를 한 사실을 인정한 상황이라 구체적인 영향력 행사 정황이 포착되면 품위 유지를 못한 행위로 처벌이 가능하다.
 

당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국회 윤리특위 차원에서 징계를 할 수 있다. 국회 윤리특위 위원장인 정수성 새누리당 의원은 "외부에서 회부 요청을 한다고 징계 심의 절차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격심사의 경우 국회의원 30명 이상이 고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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