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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 실존 인물, 교도소에서 지난 7월 목숨 끊어

지난해 11월 대법원 무기징역 확정 판결
올해 7월 부산교도소 독방서 숨진 채 발견.
신변비관 추정…실화 바탕 영화로 제작, 10월 개봉예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24일 21시 52분
↑↑ 영화 '암수살인'에서 배우 주지훈이 연기한 실존 인물이 지난 7월 교도소에서 목숨을 끊었다. (사진 = 영화 ‘암수살인’)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종곤 취재본부장 =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암수살인'의 실존 인물이 최근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고 독방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교도소 측은 해당 수감자가 신변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암수살인'. 감옥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의 자백 내용을 쫓아 실체를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극이다.

이 영화에서 배우 주지훈이 연기한 살인범 강태오의 실존인물 A씨가 지난 7월 중순 부산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앞서 지난 2011년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구치소에서 한 형사에게 자신이 11건의 추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필 편지를 보낸 뒤 해당 형사에게 진실과 거짓이 뒤섞이 자백을 털어 놓는다.

수사에 나선 경찰과 검찰은 A씨가 지난 2003년 동거녀와 2007년 길을 가던 남성 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하지만, A씨는 법정에서조차 진술을 번복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고 지난 2016년 1월 법원은 동거녀 살인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A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지난 2016년 4월 부산구치소에서 진주교도소 옮겨졌다가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올해 초 부산교도소로 이감된 A씨는 숨지기 전에도 한 차례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질 당시 A씨는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교도소 측은 A씨가 신변비관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독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신변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속에서 A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묘사된 한 피해자 유가족들은 최근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24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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