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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즉각 화천을 떠나라.˝

주민들은 왜 ‘감성마을’에 등을 돌렸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02일 00시 22분
↑↑ 화천읍 로타리에 소설가 이외수를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옴부즈맨뉴스

[화천, 옴부즈맨뉴스] 김관석 취재본부장 = '트위터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가 화천 주민들의 분노에 직면했다.

시민단체 뿐만이 아니었다. 화천 지역 곳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며 한 목소리로 이외수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었다.

지난달 29일 오후 화천읍 로타리에 두 장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에는 이외수의 폭언 사태를 비판하는 동시에 퇴출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민들의 수십억 원 혈세를 들여 만든 감성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외수는 매년 화천군에서 상당한 수준의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주민들의 상당수가 이외수를 거부하며 퇴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이외수에 대한 감정은 비단 얼마 전에 일어난 폭언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10년 이상 쌓인 응어리가 마침내 분출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이외수는 이미 화천 주민들의 마음속에서 탄핵(彈劾)을 당한 듯 했다. 주민들은 "지역과 상생하겠다고 약속을 한 이외수가 감성마을에서 지내기 시작한 후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고 수시로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화천군 다목리 전경. 점심시간임에도 거리는 한산했다.

이곳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주인은 "지역에서 지금 말들이 많아. 상가에 도움도 안 되고. 이외수는 노인회관에 얼굴도 안 비쳐. 마을 쪽으로 도통 오지를 않아. 도움 되는 것도 하나도 없고, 바로 앞인데 우리 가게에서 한 그릇도 안 팔아줘. 오죽했으면 우리 마을 사람들이 이외수 이름을 적어서 내쫓자고 했겠냐고."라고 말했다.

식당 앞에서 만난 다목리 주민 A씨도 "군민들이 생각하는 것은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다는 거지. 이외수 본인은 지역경제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는 하지만, 가장 근처에 살고 있는 우리 주민들은 그런 효과가 전혀 보지 못했어. 문제점이 뭐냐하면, 저 위 감성마을에서 커피를 팔아. 안에 카페가 있어서 머그컵이나 그림도 팔고 사람도 들락날락 하고 있고. 그런데도 거기서 마을을 위해 어느 정도 뭘 해주겠다, 화천군에 장학금을 기부하겠다, 그런 말이 한마디도 없다는 거야."라고 쓴 소리를 토해냈다.

감성마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마주친 다목리 주민 B씨 역시 불만이 많아 보였다.

"우리는 혜택 보는 게 하나도 없어. 그 사람(이외수) 처음 여기 들어올 때 약속이, 책 출판될 때마다 기념회를 마을 운동장 이나 노인정에서 하겠다고 했다고. 우천 시에는 학교 교실을 빌려서 하겠다고 했는데, 한번도 여기서 한 적이 없어. 왜 그랬냐고 이외수에게 물으니까 ㅇㅇ문고, 거기에서 (출판사 측이) 행사를 권하니까... 서울에서 거나하게 기념회나 팬싸인회 하고, 여하간 여기서는 한번도 한 적이 없어. 자기가 약속한 독자와의 만남은 여기서 잘 할 수도 있잖아. 서울에서 했어도 여기 와서 한번 더 할 수 있잖아. 다목리 어디어디서 싸인회를 한다, 그러면 주민들한테 큰 도움이 될텐데 귀하신 몸이 되니까, 저기 꼭대기에 앉아만 있어."

감성마을 조성에 주민들의 막대한 혈세를 투입했고 화천군은 매년 억대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역과의 상생에 있어 이외수가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안 했다고 말한다.

화천 주민들은 지역 최대 행사로 꼽히는 '산천어축제'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이외수의 덕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문학관과 소설가 이외수
ⓒ 옴부즈맨뉴스

편의점 앞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주민들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이외수의 정치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읍내에서 세탁소를 한 군민은 "최근 일이 터지고 나서 이외수가 경남 함양으로 간다고 했어. 거기가 이외수 고향이잖아. 왜 그러나 몰라. 우리는 이외수가 굳이 정치활동까지 해야 하나 싶어. 공인이면 공인답게, 작가면 작가답게 글을 쓰고 자기 마음속으로 지지하는 사람을 찍으면 되잖아. 왜 거기 앉아서 정치활동을 하냐고. 다 좋아하는 당이 있고 존경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정치활동을 하면 안 되잖아. 그럼 다른 쪽 사람들이 여길 찾겠어? 이외수 내외가 갑질은 또 얼마나 하는지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 공무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니까."라고 전했다.

외골수 행보를 보이는 이외수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어떠한 시각을 갖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반응이었다.

지난 8월 6일 당시 제6회 세계평화안보문학축전 시상식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한 이외수는 술에 취해 10분 이상 소동을 피우고 최문순 화천군수에게 "감성마을을 폭파하고 떠나겠다"고 막말을 퍼부어 논란을 빚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감정을 꾹꾹 누르고 있던 화천 주민들이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얼마 뒤 화천 주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들은 긴급 현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들은 급기야 "이외수는 군수에게 행한 모욕적인 언행에 대해 군민 앞에 공개사과하고 감성마을을 비워줄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화천 사회단체 관계자는 지역을 등한시 하는 이외수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퇴출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02일 0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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