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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농부와 결혼한 18세 여성, ˝돈 때문이 아냐˝ 53살차 극복한 사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29일 07시 46분
↑↑ 노니와 아바의 결혼식 모습(사진 = Kashmir Spectator 페이스북 캡쳐)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최근 인도네시아 소셜 미디어에 18세 소녀와 71세 할아버지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아바 사르나(71)라는 남성과 노니(18)라는 여성이 5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둘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니가 아바의 재력 때문에 결혼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했지만 아바는 평범한 농사꾼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와 사별 후 자녀들과 한집에서 살아왔다.

노니는 부모가 운영하는 기름 가게에서 아바를 처음 만났다. 아바는 농기구에 쓸 기름을 사기 위해 노니 부모의 기름 가게에 몇 차례 들렀고 그 때마다 노니가 그의 농경지까지 기름을 가져다주면서 둘 사이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 사실을 안 노니의 부모는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지만 딸의 고집을 꺾지 못해 교제를 허락했다. 반면 아바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여성을 만난 것에 기쁘다며 결혼을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니와 아바는 이달 중순 결혼식을 올렸으며 아바는 노니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금 11g과 840만 루피아(한화 약 65만원)를 신부 측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29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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