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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오피스텔 지하에서 감전사고로 3명 숨져

14일 오후 관리소 직원 2명과 관리소장 1명 감전
심폐소생술 실시했으나 사망…감전원인 조사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8월 14일 22시 58분
↑↑ 오피스텔 배수시설을 점검하던 오피스텔 관리 직원 3명이 감전사고로 숨졌다.(사진 = 영등포소방서 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에서 배수시설을 점검하던 오피스텔 관리 직원 3명이 감전사고로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영등포소방서는 14일 오전 11시 31분께 오피스텔 관리소 직원인 남성 2명과 50대 관리소장 1명이 집수장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각각 대림성모병원, 홍익병원,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2시 11분께 전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직원 두 명이 펌프교체 수리작업 도중 감전으로 쓰러져 이들을 구조하려고 나선 관리소장까지 추가로 감전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도 “감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8월 14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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