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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해안가서 술 마시던 고교생 3명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6월 18일 10시 39분
↑↑ 바다에 빠진 10대 고교생 3명을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원이 구조를 하고 있다.(사진 = 구조인천해양경찰서 제공)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김태인 취재본부장 = 인천 월미도 해안가에서 술을 마시던 고교생들이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과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8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4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인근 해상에 남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하고 인근 해역을 수색해 A(18)군과 B(18)군 등 고등학생 3명을 구조했다.

A군은 구조 당시 탈진해 의식이 없었으며 인근 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팔·다리·발목에 찰과상을 입은 B군 등 나머지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당시 월미도 해안가를 따라 설치된 펜스를 넘어가 B군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바다에 빠졌다.

B군 등은 A군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A군은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다"며 "다른 2명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6월 18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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