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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교 여교사, 제자와 성관계 의혹…교육청 조사

33세 여교사 VS 15세 중학생이 무슨 사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09일 12시 31분
↑↑ 33세 여교사와 15세 제자의 사랑 이야기
ⓒ 옴부즈맨뉴스

[대구, 옴부즈맨 뉴스] 이광훈 취재본부장 = 대구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여교사는 성관계 사실은 부인했지만,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보면 도를 넘은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33살 기간제 여교사가 15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부터 근무한 이 여교사는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학교 밖에서 남학생을 자주 만났고,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가 옷을 사주는 등 연인관계로 지냈으며, 심지어 차 안에서 입을 맞추고, 성관계를 가졌다는 게 의혹이 이는 부분이지만 해당 교육청에서는 "이건 학교 안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만나고 이 사실에 대해서도 저희가 이 선생님을 조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두 사람의 은밀한 문자 메시지까지 주고 받았는데, 여교사가 '사랑해'라고 하자, 제자는 '그냥 자라'고 답하였고, '서방님이 자야 한다'고 보내자, 이번엔 '말도 되지 않는 소리 말라'는 등 연인이나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여교사는 제자를 좋아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 사실은 극구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한 관계자는 "작년 1년 동안 기간제로 근무했고, 계약이 종료된 분입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고, 저희도 구체적인 것은 확인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여교사가 그만둔 상태라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09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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