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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국민의당이 국민의 마음을 사려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29일 10시 51분
↑↑ 고뇌에 찬 안철수 의원
ⓒ 옴부즈맨뉴스

국민의당 지지도가 10%에 머물고 있어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착잡하다. 처음에는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며 20% 이상을 상회하여 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듯 했다. 그러나 탈당 도미노현상이 엉거주춤하고, 중진들이 더 이상 모여들지 않자 국민에 대한 인기도 시들어 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벌써부터 내 식구 챙기는 샅바싸움을 하고 있어 국민의당에 큰 기대를 모았던 유권자들이 점점 실망기로에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마음을 비우지 않고 욕심을 부르기 때문이다.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정동영이 마음을 비워야 한다. 또 국민의당과 함께하려는 박준영, 김민석도 마음을 비우고 동참해야 한다.
필자는 국민의 당이 국민의 마음을 사기위해서는 “자기를 비웠을 때 가능한 일이다.”라고 생각하며 그 처방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문호를 대폭 개방하라
흔히 불가에서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마라”는 말이 있듯이 정치는 “적도 동지도 없는 둥지”라는 말이 있다. 오려는 사람과 가려는 사람에게 연연해서는 안 된다. 특히 정치 신인과 젊은 층을 껴안아야 한다. 여성을 대폭 영입해야 한다.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을 아량과 관용의 우산으로 거짓 없이 맞아들여야 한다.

둘째, 호남출신 중진들이 불출마선언을 하라
박지원 의원도 입당하여 박주선, 정동영과 함께 “야당다운 야당건설과 젊은 정치신인들에게 문호개방”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선언’을 하라. 우뢰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올 것이다.

셋째, 안철수는 돈을 쓰고, 다음 대선에 불출마 선언하라
안철수는 부자다. 새정치하겠다면서, 정치적 리더가 되겠다면서 정당건설을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면 누가 안철수를 따를 것이며, 사심 없는 정치인이라 하겠는가. 그리고 오는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국민과 약속하라. 그리고 깨끗하고, 비젼이 있는 손학규, 정운찬 등을 영입하라

넷째,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공약하라
말로만 ‘국민의당’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획기적인 정책과 법률 제·개정을 발표해야 한다.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젼을 제시하라

다섯째, 선거에 연대하지 말고, 전 선거구에 공천하라
연대하는 순간 ‘국민의당’은 사멸한다. 주로 정치신인과 젊은 청년과 여성을 전 선거구에 공천하라. ‘사즉생’의 각오로 새로운 야당건설과 수권정당을 위해서 설령 더불어민주당과 전멸하는 일이 있더라도 이 두 원칙을 지켜야 대선의 길이 열릴 것이다.

여섯째, 고문을 참신한 원로로 모두 바꿔라
미안하지만 찌들대로 찌든, 전과자 고문들을 국민이 존경하겠는가. 그들에게 표 없다. 그들을 보고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다. 정말 청렴결백하고 옳은 말하는 올곧은 지도자들을 고문으로 모셔야 된다. 고건, 박찬종, 장기표 선생 등을 백고초려라도 하여 새판을 짜라

필자는 위와 같은 ‘뼈를 깎는 자기비우기’를 하지 않는 이상 국민의 당은 지리멸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않고 바람만 불기를 기다리는 허수아비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마음을 비워야 채워진다’는 ‘일보 후퇴가 일보 전진이다’ 라는 단순진리를 꼭 실천하길 바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29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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