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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 비리 밝혀지나

투데이청렴브리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23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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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영연맹의 비리가 수영장 물만큼 훤하게 속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속된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모(56)씨의 전횡과 비리는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바르셀로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청탁과 금품상납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꿈나무 대신 돈나무를 육성한 것은 아닌지 일벌백계와 투명한 선수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과연 물에서 배운 것이 뭘까요?

#2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에 비리는 없었을까요? 검찰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23일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손 모씨의 서울 용산 자택과 W사 여의도 사무실, 용산역세권개발(AMC)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의 칼끝은 허준영 씨를 겨냥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단군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의 그림자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3
결국 이낙연 전남지사가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지사의 사과는 전라남도가 출연한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에서 직원들이 가짜환자로 둔갑해 보험금을 타내거나 중고의료기기를 납품받는 등 갖가지 비리가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보험사기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요. 서류상으로 입원한 뒤 정상근무까지 하면서 58일 동안 허위입원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에 수사의뢰한 사람만 44명에 이릅니다. 영화 “하면된다”가 떠오릅니다.

#4
포스코 비리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합니다. 검찰이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을 제3자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하면서 검찰의 포스코 비리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평입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직을 잘 활용했는데요. 이 의원은 당시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으로서 국방부 장관에게 공사 허용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내고 소관 상임위에 협조를 구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투명한 선거 이면에 자신을 도운 사람들에게 이권으로 보답하는 방식도 들통 났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포스코 비리로 기소된 사람만 이 의원을 비롯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이상득 전 의원 등 33명인데요. 포스코에 용광로에 비리는 녹지 않나봅니다.

#5
현대중공업이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은폐하려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비상대책위 위원장이 울산지검에 자진 출두해 이 사실을 밝혔는데요. 선박 블록 탑재작업 도중 사고를 당해 오른쪽 연골파열로 전치 48주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타박상으로 둡갑됐다고 합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청업체로부터 7천만 원을 상납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갑의 위치에서 상납과 은폐는 기본사양이 돼선 안됩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23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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