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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양산과 헬멧“ 시민들의 사라진 `양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10일 22시 13분
↑↑ 시민들에게 빌려주는 우산 500여개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사진 = OM뉴스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대전, 옴부즈맨뉴스] 장명산 취재본부장 =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불볕더위를 대비해 마련한 양산 수백 개가 석 달 만에 모두 없어졌다.

체감온도를 7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구청이 지난 5월부터 양산을 빌려주는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정작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이 되자 중단되고 말았다.

준비된 양산 5백 개가 석 달 만에 모두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건모 대전시 서구 재난안전담당관은 "쓰고 나서 반납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처음에 양산 캠페인을 전개를 했는데, 회수하는 데 있어서 적극적인 의지가 결여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으로…"라며 안타까워했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공자전거 대여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꽉 차 있어야 할 헬멧 보관함은 절반 이상 비어있고, 자전거 바구니에는 헬멧을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지난해 9월부터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대전시가 헬멧 5백 개를 무상으로 제공했지만 회수되는 건 10개 중 1개에 불과하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김 모씨는 기자가 “헬멧들이 많이 들어차 있던가요?”라고 묻자 "아니요. 보통 비어있죠.“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청(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각 지자체마다 시민들의 성숙한 '양심'을 믿고 물품을 빌려주는 정책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양심은 민낯을 보이고 있어 사업을 계속할지 고민이 깊어지
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10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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