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임명’ 충돌, 與 ”국정 발목잡기” vs 野 “장외투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4월 19일 13시 46분
|
|
|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송기영 취재본부장 =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오늘 중 임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선언했다.
여야 간 대치가 극에 달하면서 정국 긴장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오늘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야 간 대치는 더욱 격화되고 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주말 장외투쟁까지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법연구회와 민변 등 철저한 코드 사슬로 엮여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은 좌파 독재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문재인 정권 성향의 재판관으로 채워져 더이상 의회 내에서 법 개정 투쟁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국당은 이미선 후보자 임명이 강행될 경우 내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투쟁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다섯달 째 일을 안 하고 정쟁만 하더니 이제는 장외투쟁까지 한다고 한다”며 “민생은 생각도 안하고 국정발목만 잡는 오기의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만과 불통은 한국당 자신에게 해야 할 말”이라며 “빨리 국회로 복귀해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압도적으로 호전됐다”면서 적격한 후보자에 대한 발목 잡기를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4월 19일 13시 46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