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벽장 속 6억 원` 출처 김윤옥 여사 것으로 결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10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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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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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수사 때 출처가 뚜렷하게 소명되지 않았던 '벽장 속 6억 원'의 자금 출처가 김윤옥 여사라고 검찰이 결론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9일 이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내곡동 땅을 구입할 때 사용한 자금 6억원의 출처가 이같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1년 퇴임 후 거주할 사저를 마련할 목적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땅을 구입했다. 당시 시형씨가 땅을 사들이면서 자금 출처를 둘러싼 의문이 증폭됐다. 이 의혹은 결국 이듬해 이광범 특별검사팀의 수사로 이어졌다.
특검팀은 김윤옥 여사가 논현동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한 돈 6억 원과 큰아버지 이상은씨로부터 빌린 현금 6억 원으로 시형씨가 내곡동 사저 대지를 산 것으로 조사했다.
이상은씨는 당시 자택 벽장(붙박이장) 속에 있던 현금 6억 원을 시형씨에게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2005년 무렵부터 1000만∼2000만원씩 현금을 찾아 많게는 10억 원까지 벽장 속에 쌓아뒀고 이 중 일부를 차용증을 쓰고 빌려줬다고 해명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10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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