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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9시30분 포토라인..무슨 말을 할까

이명박, 지난 1월 檢 수사 두고 '정치보복'
국민 사과·본인 입장 간략히 밝힐 가능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14일 07시 50분
↑↑ 1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포토라인이 쳐져 있다. (사진 = 조관형 기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피의자'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오늘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들을 상대로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임을 주장한 바 있다. 검찰 청사 앞에서 또다시 정치 보복을 외칠지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30분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와 첨단범죄수사1부 등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출석한다.

이 전 대통령은 출석 후 검찰 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이 전 대통령 측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 전 대통령이 조사에 앞서 국민께 한 말씀 하고 들어가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 수사에 맞서 선임된 강훈(64·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 등 변호인단도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전 대통령 본인의 입에서 어떠한 말이 나올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기에 더더욱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밝혔던 바와 같이 정치 보복을 외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정치공작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임을 시사한 바 있다.

특히 김백준·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자신의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내게 물어라"라고 말하는 등 검찰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자신의 운명이 갈릴 순간 앞에서 국민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정치 보복을 주장, 자신의 입장을 부각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이례적인 발언보다는 본인의 입장을 다시 설명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간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들의 경우에 비춰봤을 때 이 전 대통령이 파격적인 발언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3월 파면된 이후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담담한 두 마디만을 남겼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는 취지의 발언만을 남겼을 뿐이었다.

이 전 대통령 또한 짧은 시간에 국민에 대한 사과와 본인의 입장을 간략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통령이 발언을 마치고 청사로 들어가게 되면 검찰의 피의자 신문 절차가 진행된다.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가 중대하고 방대한 만큼 밤샘 조사는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전 대통령은 다음날인 15일 오전이 되어서야 귀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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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14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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