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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9천억 원 날린 이유 알아보니...

대의원 21명 중 57%인 12명이 군인 출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09일 22시 02분
↑↑ 9천억 원을 날린 군인공제회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황순용 국방전문취재본부장 = 군인들의 복지기금을 운용하는 군인공제회가 잘못된 투자로 9천억 원 넘는 돈을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군 출신들이 투자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군인공제회 소유 땅이 있다. 3천4백억 원 넘는 돈으로 사들인 축구장 12개 크기 땅이지만 지금은 방치하고 있다.

2005년부터 군인공제회가 아파트를 짓기로 하여 매입하였지만 10년이 니난 지금까지 아무런 공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인근에서 나온 쓰레기만 가득 차 있다.

성남시가 공원을 만들기로 하면서 소송 끝에 아파트 건설 사업은 무산이 되 버렸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수천억 원어치의 부동산 투자를 했지만 원금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주식 투자로 날린 돈까지 포함하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군인공제회 누적 손실액은 9천억 원이 넘는다.

군인공제회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와서 그때부터 사업이 미흡했던 것들"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결국, 지난 4월부터는 퇴직 급여 이자율을 4%에서 3.26%로 낮췄는데, 다른 공제회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문성이 부족한 군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영입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 구성원 21명 가운데 12명이 투자 전문성이 없는 예비역 군인들로 채워져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09일 2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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