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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고위 공무원, 성매매 현장서 딱 걸려....

강남경찰서 잠복근무에 신세망친 4급 서기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05일 11시 01분
↑↑ 술 자리 후 "2차"는 모텔로 가는 것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 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미래창조과학부 서기관이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미래부 소속 4급 공무원 A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과 인근 호텔로 속칭 ‘2차’를 나갔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문제의 호텔을 이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에서 잠복근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호텔 객실을 덮쳐 A씨와 일행 1명, 성매매 여성 2명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한다.

A씨는 서울 명문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부 등에서 근무한 ‘엘리트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업소 사장 등 관련자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지난 1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것은 맞다”며 “향후 피의자 소환 등 보강 수사를 거쳐 혐의 유무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05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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