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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3남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 당에서 제명을 당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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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 보유와 재산신고 누락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당의 윤리감찰단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지 않을 것 같았고,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 1호 조사 대상에 올랐던 김홍걸 의원에 대하여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김 의원의 비상 징계와 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우선 김 의원의 다주택 보유가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하였음으로 제명을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같지 않다고도 판단했으며, 민주당 비상 징계는 당 윤리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적용됐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당적을 상실하고 무소속 신분이 됐지만, 자진해서 탈당한 것은 아니어서 의원직 신분은 유지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윤리감찰단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건 오류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 제명 조치는 부동산 차명 거래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양정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무더기 정리해고 논란을 빚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