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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골 결정력 치유할 수 없나, 16강이 무색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12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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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불안하고 답답하다. 원초적으로 기본기가 유럽과 남미와 전혀 다르다. 우리 지도자들이 무엇을 가르쳤는지 묻고 싶다. 그러니 축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인 패싱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골 에어리어 안에서의 6-70대 ‘똥볼’이나 지금의 ‘똥볼’이나 변한 게 없다. 단지 신장과 몸무게만 커졌을 뿐이다.

전부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한 마디로 머리가 없고, 센스가 없다. 타고난 그 들을 탓할 일이 아니다. 이런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뽑는 게 문제다. 어떤 지도자가 “무슨 종목이든 적어도 국가대표가 되려면 아이큐가 130 이상을 뽑아야 된다”는 푸념을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듣기가 거북하고 너무 지나친 폄하라고 할지 모르나 게임을 지켜본 국민들이 공감하는 말이다. 이게 대한민국 현재 축구의 전부라면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최선의 선수라도 구성해야 한다. 손흥민을 뺀 현재의 선수로는 이번 아시안 컵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팀이다. 굳이 선수들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축구를 지켜보는 국민들이라면 선수 개개인에 대한 답답함을 먼저 토로한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고 그 선수들을 그대로 기용한 것은 숲을 보지 못한 탓이다. 키와 몸집만 크다면 브라질은 월드컵을 제패할 수 없는 나라다. 예전의 마라도나나 지금의 메시는 축구를 할 수 없는 선수다.

어릴 때부터의 기본기가 축구 선진국가와 왜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위치에 따라 왜 약속된 논스톱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는지, 왜 한 박자 빠른 슛을 하지 못하고 볼을 잡고 슛을 하려하는지, 왜 골문 앞에서 ‘똥볼’을 차는지, 왜 볼의 낙하지점을 찾지를 못하는지 등등에서 축구를 보고 싶지 않는 마음이 일어난다.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골 결정력 향상 방안은 없는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두 게임을 지켜보고 나서 나온 탄식이다. 지금 선수들이 주로 외국에서 많이 뛰고 있지만 역시 한국적 기본기와 창의력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다.

16강에 겨우 올랐지만 게임 내용이 무색하다. 지금까지의 두 경기가 최 약체팀이기에 오르긴 올랐지만 월드컵 9회 진출국치고는 창피하고 망신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제라도 심기일전하여 한국축구의 한계를 순순히 받아들이면서 한국적 축구의 장점을 결집시켜 한국 축구의 희망을 쏘아야 할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12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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