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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더민주당 고양시장 출마자들 `원팀` 만들어 최성 고사작전..같은 집안에 총질하는 것은 볼썽사납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22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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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을 고사시키기 위해 고양시장 출마예정자 4인이 지난 19일 고양시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개혁 시장이 필요하다며 ‘고양시 민주당 후보 4인이 원팀(One Team)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래서 현 최성시장의 목을 졸라 항복을 받아 내어 자기들 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든지 아니면 1:1 구도를 만들어 후보를 꿰차겠다는 복심이다. 달리 말하면 ‘원팀’을 만들어 최성을 고사시키고, 더민주당이라는 집안에 총질을 가 해서라도 최성을 밀어내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소문에 의하면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구 당협위원장들이 모두 최성시장을 비토한다는 이야기가 난무하다.

따라서 김현미 의원은 김영환 도의원, 유은혜 의원은 김유임 도의원을 밀고, 이재준 도의원은 본인이 직접 나서며, 정재호 의원은 딱히 미는 사람은 없지만 최성 시장을 반대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박윤희 전 시의장은 홀로서기로 버티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존재감이 미약하다는 것이 고양시 정가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다.

어쨌든 이들은 진보를 표방하며 최성 고양시장과 함께 오랫동안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켜오면서 지역 권력을 향유해 온 모두가 민주당의 수혜자들이다. 이제 이들은 시장직을 놓고 서로 욕심을 내며 이합집산을 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서로가 시장을 움켜쥐겠다며 말이다.

이를 지켜본 105만 고양시민은 급진 진보들의 이런 이전투구에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무엇을 잘했다고 3번씩이나 악착같이 시장을 더하려는 최성시장이나 시.도의원 했다며 그 경력으로 문 정부의 여론에 편승하여 “나도 시장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고양시민을 식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렇지 않아도 미투(Me too)의 온상이 되고 있는 진보 성향의 사람들과 민주화.학생.노동운동의 선봉에 섰던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출신들의 정치인들이 혹한 서리를 맞고 있는 마당에 지역 권력을 접수하기위해 모함을 하는 것은 그들이 지향해 온 가치 즉 민주성, 합리성, 공정성과는 거리가 먼 계략이요 위선이다.

이 들의 특징은 철저하게 불리하면 내로남불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충남 전 도지사 안희정을 도청직원과 충남도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위선자’라고 공분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천명해 온 말과 행동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고양시장에 출마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 모두가 운동권 출신이다. 이들은 무엇이 정의이고 선의인지 그 들이 표면상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너무나 잘 안다. 그러나 시장이라는 권력 앞에서 이제 그 따위 수사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

선거는 축제이어야 한다. 선의의 경쟁과 페어플레이가 국민을 감동시킨다. 패거리를 만들어 모사를 꾸미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 2016년 총선에 새누리당의 작태를 보고 국민이 돌아섰다.

작금의 고양시 민주당의 경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그들의 행태를 보며 똑 같이 돌아서고 있다. 우리 시민들은 시원한 사이다 같고 마당쇠 같은 진실한 시장을 목마르게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많은 고양시민들은 3선에 도전하는 최성 시장을 지지할지 지지하지 않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최성시장이 스스로 낙마하지 않는 한 선의의 깨끗한 경쟁을 보여 주어야한다. 자당끼리 연대를 한든 작당을 하든 심판은 시민이 한다.

이들은 자당의 시장을 ‘반부패나 반개혁자라고 매도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립스킨. 포퓰리즘. 축제용. 서기보 시장’이 아니고, 부패를 청산하고 개혁주의자라는 라는 것을 무엇으로 보여 줄 것인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22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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