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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사설] 유승민·홍준표 “사즉생”의 각오로 마음 비워 하나로 가는 길 모색해야..

국가원로 중 “보수의 도편수”를 찾아 맡겨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8일 06시 22분
↑↑ 보수.진보를 초월하여 바른 말을 하는 신문,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보수에 있어서 이번 탄핵대선의 실패는 당연한 결과이지만 15명의 잠룡이 웅거한 정치공학적 셈으로 치자면 아쉬움이 남은 선거였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유승민과 홍준표 후보에게 있다.

그 이유는 되지도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턱없는 “욕심”을 부렸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성숙하지 못한 보수층의 편견적 선거성향이 가세한 탓이기도 하다.

흔히 불가에서 중생의 선한 마음을 해치는 가장 근본적인 3가지 번뇌를 삼독이라 하여 “탐진치”를 말하며, 성경에도 “욕심이 사망에 이른다”는 가르침이 있다. “욕심”이야말로 만병의 원인이다. 이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입신양명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사람이다. 지금도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서로가 당권을 휘어잡으려고 욕심이 천정을 뚫을 기세다.

지난 일이지만 보수의 성공을 위해서는 두 사람 모두 탄핵원인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로 선거에 나와서는 안 될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뻔뻔스럽게도 임금을 감옥에 보내 놓고 국민들로부터 “옥쇠”를 다시 돌려달라고 감언이설을 꾀한들 통할 리가 없었다.

아쉽지만 당시에도 두 사람과 보수층에서 진짜보수다운 제3의 인물을 내 세우고 대동단결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지만 이 두 사람은 그런 배려를 하지 않고 개인적인 욕심이 참패의 결과를 가져왔다.

이제 다 지난 일이다. 이제는 “진짜 보수”라는 ‘보수다운 보수’를 건설해야 한다. 인물을 추종하고, 무조건 지역을 분할하며, 이해타산으로 결집되는 ‘한국적 보수’는 사라져야하고, 인본과 인민을 중시하는 새로운 가치의 중도·개혁적 보수가 태동되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두 사람이 산파역(産婆役)을 자임해야한다. ‘사즉생‘의 각오로 마음을 비우고 하나로 살 수 있는 길을 제3지대에서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모색해야 한다.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오며, 못 올 사람은 가려서 새둥지를 틀어야 한다. 여기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는 국가 원로에게 ‘삼고초려(三顧草廬)’라도 하여 새 집을 지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새로운 보수 집결을 위해 “보수의 도편수(都邊首)”를 찾아 맡겨야 한다는 말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지자체선거에서 전멸의 기미가 보이기 때문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8일 0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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