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6 오후 07:42: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전체

동국대 비리의혹 총장.이사장 퇴진 요구, 총학생회 부회장 42일째 단식…

총장 논문표절, 이사장 절도 의혹 제기
최경식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6일 08시 09분


총장,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42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동국대학교

[서울, 옴부즈맨뉴스] 최경식 기자 = 동국대 비리 의혹이 제기되어 동국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 학교 총학생회 부회장 김건중씨의 단식이 40일을 넘기며 학생들과 불교시민단체 등에서 김씨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동국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이날까지 42일째 물과 소금만 먹으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김씨는 총장인 보광스님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고, 사찰에서 문화재를 절도한 의혹 등이 불거진 일면스님이 이사장에 재선임되자, 이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학교가 망가져 가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어 단식을 시작했다"며 "개인의 신념보다는,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결의한 상황에서 학생 대표로서 학생들의 뜻을 관철하려는 뜻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학생회 측은 진료 의사가 단식 40일을 넘기면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최근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라고 우려했다.
이날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한불교청년회, 삼보법회 등 13개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본관 앞 천막을 찾아 "혼자만의 단식은 중단하고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싸움을 하자"고 김씨를 설득했지만, 김씨는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

이들 단체는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논문 표절, 절도 혐의에 대해 해명하지 못하는 총장과 이사장이 한 학생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에 대하여 해명을 하든지 아니면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최경식 ombudsmannews@gmail.com
최경식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6일 08시 0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