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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야구장 특혜의혹 ‘M화학’에 또 몰아주기 의혹

하수관 납품사업 발주공사 대부분 독식
조문철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5일 15시 07분
천안시, 천안야구장 특혜의혹 ‘M화학’에 또 몰아주기 의혹
하수관 납품사업 발주공사 대부분 독식





[대전, 옴부즈맨뉴스] 조문철 기자 = 천안야구장 인근 부지에 대한 특혜의혹에 휘말렸던 M화학이 천안시에서 수주해 온 하수관 납품사업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천안수도사업소에서는 수년동안 시 상수도 관련 사업을 집행하면서 PE관, PE다중벽관, PE이중벽관 등을 M화학에서 상당 부분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천안시의회 주일원(도시건설위원장) 의원이 지난 25일부터 시작되는 천안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5년여 동안 천안수도사업소에서 실시하는 하수관 신설 및 보수공사(BTL, 택지개발사업 제외)에 사용한 하수관 자재납품 현황에서 독과점식의 납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 동안 M화학 납품 현황]


1. 2011년 - 2013년, ‘공달원지구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공사’ 에 M화학이 이 중 PE하
수관을 사업비 5205만 원에 1341만원(25.7%)
2. 2011년 - 2013년, 시행한 장송지구사업 이 중 PE관을 사업비 3528만원 중 2875만원
(81.5%),
3. 2011년 - 2013년 시행한 교천지구사업비 4731만원에 774만원(16.4%)
4. 2011년 - 2014년, ‘양곡지구마을 하수도 설치공사’에도 총사업비 1632만원에 이
중 PE하수관을 1511만원(92.6%)
5. 2011년 - 2014년 석천지구하수도설치 사업에 총 사업비6365 만원 중 2786만원 (4
3.8%)
6. 2014년 3월 - 12월, 공사한 신방동 하수관로 시설공사비 4094만원
7. 2014년, 동남구 긴급하수도공사에 5917만원
8. 2014년, 서북구 긴급하수도공사에1837만원
9. 2014. 3.10. - 25 시행한 성거읍 오목리 하수관 사업에 PE다중관 7716만원
10. 2015년, 용정지구 마을 하수도설치공사 사업비 4631만원 중 3784만원(81.7%)
11. 2013년 - 2016년, 지장리 마을하수도 설치공사 이중 PE관 사업비 2627만원에 M화
학이 2204만원(83.9%) 등


[조달청의 제3자 단가 계약방식도 문제]


천안시 상하수도 사업에 M화학이 독식할 수 있었던 것은 현행 조달청 계약방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맹점을 찾을 수 있었던 점은 2,000만원 이상 일 경우 경쟁 입찰을 해야 하나 수의계약과 유사한 조달청 제3자단가계약(다수공급자계약)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계약방식은 계약방법의 특례로써 공공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물자에 대해 조달청에서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한 업체와 시에서 나라장터를 통해 직접 계약하여 납품을 받은 방식이다.


물론 천안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 물건을 사주는 것은 이해가 되나 특정 업체의 제품을 끊임없이 구매해 주고 있기 때문에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M화학의 대표 Y씨는 그동안 천안야구장 토지보상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인근 토지주로 야구장과 관련 토지 보상비 540억 원 중 210억여 원(약 40%)을 수령해 간 당사자다.

공교롭게도 야구장 토지보상 특혜의혹과 맞물려있는 M화학에게 천안시의 몰아주기식 발주는 충분히 비난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당연히 시민들의 눈총이 M화학으로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천안시에서는 야구장 보상 특혜와 이번 하수도관 교체에 있어서 같은 업체의 특혜의혹에 대하여 천안시민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해명함으로 괜한 오해를 받지 않아야 할 것이다.
조문철joyze@naver.com



조문철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5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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