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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부문 비리의혹, S요리학원과 심사위원 커넥션 있나..


이재일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2일 17시 05분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부문 비리의혹, S요리학원과 심사위원 커넥션 있나..


[울산, 옴부즈맨뉴스] 이재일 기자 = 지난 달 울산에서 열렸던 2015년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직종에서 47회,48회 대회에 이어 수년째 비리의혹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이 대회 요리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과제 수행 중 금지된 핀 착용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대해 일부 참가 선수, 학부모, 지도교사들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경기 중에 “위생모자에 대핀을 꽂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를 허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서울?경기선수들이 항의해서 대핀 착용을 금지했고 “착용할 시 실격 퇴장 처리한다”고 정영우 심사장이 분명히 공지를 하였음에도 이를 어긴 선수가 위생부문(6점) 감점을 받고도 금메달을 따 논란이 일고 있다.

실격 퇴장 처리한다는 심사장의 공언 이후에, 왜 그 학생은 금지행위를 해야만 했는지 의문스럽다. 해당 선수는 부산학생인데 대구S학원에서 가르친 학생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식품외식경제’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47회, 48회 대회에서도 대구 S학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미 소문에 대구S학원이 미는 선수가 XXX번이라는 말이 있어 예민해진 선수 학부모들이 그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가 대핀을 꽂은 것을 발견해 항의했다고 전해진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실격이 대회 규정에 없다."라며 "핀을 꼽은 것이 위생 부문 복장에 해당되어 감점처리한 것"이라며 공정한 대회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의를 제기하는 측에서는 "실격이라는 단어가 없다고 치더라도, '부정행위자' 에 대한 규정, 또는 '부정행위 적발'시의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부정행위시에도 경기를 계속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핀을 꽂은 것이 명백한 부정행위라는 주장이다.

또한, 이의제기측은 "심사장이 '실격'이라는 표현만 했지, 대회중단의 뜻은 아니었다고 했는데..녹취록과 영상기록이 있다. 정확히 '대회를 중단시키겠다.' '퇴장시키겠다' 라는 언급이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회 첫날 '실격'에 대해서 공지할 때 왜 개인위생부분(6점)에서 감점하겠다는 세부사항은 얘기안하고 모든 선수들이 실격(자격박탈)이라고 인지하고 경기를 치르게 했다는 것.

이의제기측은 "대회규정에 없더라도 심사장과 심사위원이 합의하에 모든 선수들에게 실격시키겠다고 공지했으면 그 말에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한 게 아닌지“ 라고 되묻고 있다.

이들이 의혹이라고 하는 부분은 부산/제주/울산/대구/경남/경북/강원 총 7개 시?도 출전자가 모두 대구의 S학원에서 함께 연습한 학생이라는 점, 이 사건 관련 부정행위자 108번과 123번 선수도 출전 시?도는 다르지만 함께 연습한 대구S학원 소속이라는 점, 다른 출전자는 대핀을 꼽지 않았으나 두 사람만이 부정행위를 한 점, 대회 기간 내내 부산 외 7개시도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몰려다니며 한 지도교사의 관리를 받았다는 점 등을 의혹이 있다.

국가대표로 나갈 선수를 뽑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수년째 의혹에 휩싸여 있다는 것은 세계기능대회를 수십 년 동안 석권해 온 나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에 심사위원의 추천제도는 비리의혹이 끊이질 않아 개선되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산업인력관리공단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비리가 있다면 의혹을 걷어내고, 투명하고 공정한 대회로 거듭나도록 국민이 납득할만한 개선책을 내 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일 philologe@daum.net
이재일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2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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