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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계좌이동제'시행, 은행 간 고객 유치전쟁 본격화

각종 이벤트로 고객 유인, 자동이체, 예·적금·대출 등 큰 영향 미칠 듯 ..
전명도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30일 08시 46분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명도 기자 = 오늘부터 ‘계좌이동제’가 시행되어 각 은행 간 고객 유치 전쟁이 시작되었다. 각 은행에서는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할인제도 등 특화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고객 유인에 사활을 걸었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다른 계좌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 '페이인포(www.payinfo.or.kr)' 사이트에서 각종 자동이체 목록을 확인하여 보험료, 관리비, 카드값, 통신요금 등의 납부 계좌를 다른 계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는 제도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농협 등 시중 16개 은행에서 시행하게 된다. 추후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과 증권사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계좌이동제는 연간 800조원에 달하는 자동이체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적금, 연금, 주택담보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은행의 주 수익원 거래에 큰 변화가 일어나며, 이에 따른 막대한 부수효과도 기대된다.
한 여론조사기관인 에 따르면 “소비자 4명 중 1명이 주 거래계좌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보아 각 은행 물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각 은행들은 일찌감치 각종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혜택 등을 담은 주거래 패키지상품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나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거래은행을 옮길 경우 각 은행이 제시한 주거래 고객 전용 상품의 라인업과 우대조건, 혜택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기존 주거래은행과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주거래 계좌를 옮길 경우 기존 대출금리가 높아져 전체적으로 손해를 입을 수도 있어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분산 투자) 차원에서 득실을 잘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계좌이동제 실시로 각 은행 간 과잉경쟁이 벌어져 이로 인한 손실분을 다른 금융상품으로 만회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명도 ombudsmannews@gmail.com

전명도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30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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