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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몰카 혐의자 검거

피해자 200여명 , 에버랜드 신고로 용인경찰서 수사
이 청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6일 11시 08분
 최근 모 워터파크 여성 탈의실과 샤워장이 몰래 촬영되어 유포된 일명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촬영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상에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팀은 26일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최모(29·여)씨를 전남 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여름께 수도권과 강원도 소재 워터파크등 4곳에서 여자 샤워장과 탈의실 등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에 떠돌던 동영상에서 잠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최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영상이 촬영된 시점에 4곳의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촬영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채팅으로 알게 된 신원을 모르는 한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영상을 찍어 넘겨줬지만,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 누구에게 얼마를 받고 영상을 찍어 넘겨줬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5일 최씨 신원을 특정하고 전남 최씨 아버지의 집 근처에서 잠복을 했었다.

최씨는 서울 모처에 거주하다가 몰카 사건이 터진 후 고향에 내려와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우연찮게 이날 오후 9시께 "아버지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신고를 하면서 피해자 신분으로 인근 파출소에 가서 피해 진술을 하고 나오다가, 오후 9시 25분께 파출소 앞에서 용인동부서 수사팀에 긴급체포됐다.
 

친척들의 얘기를 듣고 영상에 찍힌 여성이 자신의 딸인 사실을 알게된 최씨 아버지는 파출소에서 가정폭력 사건 피의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딸이 몰카 촬영자란 사실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이달 중순께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청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6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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