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6 오후 07:42: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전체

날개없는 천사야


따뜻한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4일 11시 10분



지난 2010년도에 방송된 MBC 스페셜 에 
출연했던 태호의 모습입니다.

양팔과 허벅지, 심지어 발가락도 한 개씩 모자란 아이였습니다.
심지어 희귀병 '피에르 로빈 증후군'까지 앓고 있어 
태호의 삶은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에도, 방송 전에도 
태호를 본 사람들은 안타까움에 불쌍함이 먼저였고,
태호의 삶을 날 때부터 행복하지 못한 삶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적잖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호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손은 없지만 발이 있고, 
연필을 잡기에 다섯 발가락 모두가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두 발로 연필을 잡아 글씨도 쓰고, 
발가락으로 수저를 잡아 밥도 먹고,
수영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놀며, 도움도 주고 위로도 해줍니다.

그래서 마냥 행복한 태호입니다.
태호는 그냥 태호일 뿐입니다.
==========================================
많은 아이들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어른들은 말합니다.

"저 아인 이제 어떻게 살아가니.."
"불쌍해서 못 보겠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서 우러나는 걱정이라는 걸..

물론 불편합니다. 
아이들은 그걸 알지만, 금새 잊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를 행복하게만 대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행복으로
장애쯤은 잊어버릴 수 있을 만큼 강인합니다.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면 더 행복해질 수 있기에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불행한 것이 아니다.
- 헬렌 켈러 -
따뜻한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4일 11시 1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