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6 오후 07:42: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국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청 광주·호남 부산·영남 대구·경북 강원·제주 지난지역뉴스
뉴스 > 지난지역뉴스

세종행복도시 어반아트리움 우선 협상자 선정 특혜 의혹

최저 토지비, 최저 신용등급, 급조된 신설회사를 낙점, 누가 봐도 이상한 심사
조문철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7일 09시 13분


진주 LH공사 신사옥
[세종시, 옴부즈맨뉴스] 조문철 기자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생활권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사업제안공모가 심사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P5(CU5-1)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특혜 의혹이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5개 업체가 경합한 ‘어반아트리움(Urban Atrium) P5구역(CU5-1) 우선협상대상자는 신용등급이 나 올 수 없어 가장 낮은데다 2014년 6월에 급조된 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전혀 없는 업체인데도 선정돼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입찰에 참여한 업체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어반아트리움(Urban Atrium) P5구역 사업제안공모에 5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했으나 토지비를 가장 적게 제안하고 신용등급 등이 가장 낮은 A업체가 당선돼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어반아트리움 P5구역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업체는 심사과정에서 신용평가등급 CCC+를 받아 B업체와 함께 경합한 5개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C업체는 BB+, D업체는 B+, E업체는 B-를 각각 받았다.
가장 높은 신용평가등급을 받은 C업체(8점)와 A업체(4점)와의 점수 차이는 4점이다.

A업체는 지난해 6월 법인이 설립돼 신용평가일인 올해 4월 1일 기준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율, 유동자산, 부채비율을 이번 공모사업의 평가를 통해 전혀 파악할 수 없다.
또 400점이 걸려 있는 입찰가격 평가에서 토지비를 가장 높게 제안한 업체를 배제하고 토지비를 가장 낮게 제안한 A업체가 선정된 부분도 의심을 사고 있다.
A업체는 입찰가격 평가에서 341.94점으로 5개 업체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반해 토지비를 가장 높게 제안한 C업체는 400점을 받아 C업체와 A업체와의 가격평가 부분 점수차이는 무려 58.06점이 벌어졌음에도 총점에서 A업체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줘 특혜 의혹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A업체는 150점이 걸려있는 사업계획 평가에서 신청자현황 45점, 사업계획 50점, 관리운영 50점 등 총 145점을 받아 B, C, D, E업체들이 받은 점수와 비교해 월등히 우위에 있어 그 배경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 사업계획 평가 항목 중 신용등급이 가장 낮고 토지비를 가장 낮게 제안한 A업체가 어떤 근거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 납득하기 어려워 재평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사업계획과 설계계획, 가격평가를 복합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가격평가 부문을 놓고 당선작을 선정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A업체뿐만 아니라 컨소시엄 구성 업체와의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져 A업체만을 대표사로 해 평가했다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공모 사업의 평가는 종합배점 1000점 만점에 사업계획 평가 150점, 건축설계계획 평가 450점, 가격 평가 400점 등을 통해 공모 단위별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대전.충남지역 건설업체들은 이와 같은 결과를 두고 A사에 특혜를 주기위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문철 ombudsmannews@gmail.com
조문철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7일 09시 13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