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28 오후 10:13: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문화·예술

이외수 고향, 경남 함양에 집필·거주 공간 마련

함양군 "늦어도 내년 초 귀향할 것 확실시"
최근 감성마을 문학생 모집 글..행로 관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8일 15시 33분
↑↑ 이외수 작가
ⓒ 옴부즈맨뉴스

[화천, 옴부즈맨뉴스] 김관용 취재본부장 = 강원도 화천군과 갈등을 빚고 있는 그가 60년만에고향인 경남 함양에 귀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수 작가는 경남 함양군 수동면 백연리 상백마을에서 출생해 유년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

경남 함양군은 안의면 율림리 율림길 72-14번지에 군이 관리하고 있는 전통놀이체험장인 '전례놀이체험공방'을 리모델링해 이외수 작가의 거주공간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2층 건물로 마을에서 교육장과 민박시설로 이용해 왔다. 군은 2억5000만원을 들여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일명 밤 숲으로 알려진 이곳은 면소재지에서 1km가량 떨어져 있으며 이 작가의 고향마을인 백연리와 개울을 사이에 두고 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 김외수 작가의 새 둥지가 될 고향 함양의 전례놀이체험장(사진 = 함양군제공)
ⓒ 옴부즈맨뉴스

함양군은 안의면 율림리 전례놀이체험공방을 리모델링해 이외수 작가의 거주공간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외수 작가가 이달 말 늦어도 내년 초쯤 고향인 함양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가(71)는 함양 상내백초등학교를 4학년까지 다녔으며, 이곳에 터를 잡게 되면 60년만의 귀향이 된다.

군 관계자는 "이외수 작가가 거주할 공간은 준비돼 있다"며 "2015년 이 작가 측과 1년 중 화천과 함양에 절반씩 있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그러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외수 작가는 고향인 함양에서 집필을 하면 좋겠다는 나름대로의 구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함양은 어릴 적 추억이 남아있는 곳으로 여생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마을주민들은 화천 감성마을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이외수 작가의 귀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수 작가의 인적네트워크가 지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 정착한 이후 자기 트위터의 200만 팔로워들에게 화천군을 적극 홍보, 화천군의 홍보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또 밤 숲 인근 부지에 '이외수 문학관'건립 계획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작가 측의 입장을 듣기위해 여러 번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 작가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를 화천군에서 쫓아내려는 무리들은 솔직히 제게 너무 과중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 작가가 최근 감성마을 문학생 모집 글을 올린 것을 볼 때 화천군에서 강제로 퇴거 조치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화천군을 완전히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감성마을 상주 문학생은 월100만 원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하지만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8일 15시 33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