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보여주는 두바이 풍경"
멸종위기동물을 위해 두바이 창공의 영상 메세지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6일 17시 00분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서 진풍경이 펼쳐졌다. 카메라를 멘 독수리가 빌딩에서 출발해 두바이의 전경을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은 지난 14일(현지시각) 829m) 세계 최고의 높이의 빌딩 ‘부르즈 칼리파’ 빌딩 옥상에서 동물보호단체 프리덤 컨저베이션(Freedom Conservation)’이 멸종위기 종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독수리와 함께 멋진 기획을 한 것이다. 이날 영상을 촬영에 등장한 주인공 독수리는 멸종위기종 ‘흰죽지수리’로 알려졌다. 이 독수리는 300g의 초소형 카메라를 등에 메고 두바이 창공을 날아다니며 촬영기사역할을 수행했다. 영상에서 독수리는 고개를 돌리자 먼 바다의 수평선과 대기권의 아련 모습과 부르스 칼리파 빌딩의 위용 등을 보여줬고, 착지 장소에 내릴 때는 날개를 접어 급강하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 단체는 그동안 파리 에펠탑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조물과 알프스와 몽블랑 산맥 등에서 이런 방식으로 촬영해 대중의 동물보호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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