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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자 김성수 사형구형…김 ˝유족께 큰절로 사죄드리고 싶다˝

검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려해야“
공동폭행 동생에는 징역1년6개월 구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5월 16일 17시 21분
↑↑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수(30)(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송우 취재본부장 = '강서 PC방 살인사건'의 범인 김성수(30)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공동폭행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생 김모씨(28)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16일 오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수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성수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으며 죄책감을 느끼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사회에 복귀하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 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수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김성수 측이 단 한 번도 유족을 찾아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동생 김 씨에 대해서는 "비록 김 씨가 김성수가 살인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성수가 신 씨를 폭행하는 동안 신 씨의 허리를 잡아당기고, 물러서서 지켜보는 등 폭행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김성수는 재판 중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보였다.

김성수는 이날 최후변론에서 동생을 향해 "형의 어리석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너에게 피해가 가 미안하다"며 "형의 잘못이지 너의 잘못은 아니니 자책하지 말고 나쁜 생각 하지 말라"고 말했다.

피해자 유족에게는 "고인과 유족께 조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유족이 계시면 큰절이라도 올려 사죄드리려고 했는데 없으시다"며 "시간이 지나 유족이 마음의 문을 열고 허락하면 정식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14일 오전 8시8분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자리 정돈 문제로 시비가 붙은 신 모씨(21)를 주먹으로 폭행한 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동생 김씨는 형 김성수가 PC방 아르바이트생 신 씨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 씨의 허리 부위를 잡아당긴 혐의(공동폭행)다.

김성수와 동생 김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5월 16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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