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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 고양갑, “언제부터 고양에서 정치했나요?”

'진보 대선후보' 심상정 대표에 맞설 보수 후보자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2월 28일 07시 28분
↑↑ 고양시 서울편입을 외치는 고양시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제22대 총선 주요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 고양갑 예비후보에는 철새들의 도래지로 변해 있다.

평소 이곳에서 정치에 전혀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 선거철이 되니 여기저기에서 우후죽순처럼 나타나 명함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진보세력의 대선후보였던 심상정 녹색정의당이 내리 3선을 일궈낸 진보의 텃밭이다. 그 누가 나와도 보수로서는 쉽지 않는 곳이다. 보수가 17대 이후 줄곧 진보진형에 자리를 내어 준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 권순영이 오랫동안 정말 힘들고 외롭게 지켜온 터전이다.

이곳에 보수탈환을 위해 거의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6인의 전사들이 금뺏지를 향해 출전을 하고 있다.

출전선수들의 이력을 보면 어떤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당시 당 대표를 맹폭하여 제명을 당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예비후보는 운동권 출신으로 진보 중의 극 진보 활동을 했던 사람이 지난 대선 때 보수로 변절하여 국힘 대선 경선자 한 캠프에 합류하여 이분의 절대적 지원으로 고양갑을 택했다는 소문이 무성하고, 또 다른 한 예비후보자는 사학비리의 풍파를 일으켰던 학교재단 이사장의 자녀로 금뺏지를 케기위해 고양골을 찾아 왔다고 한다.

또 다른 예비후보자는 전과 3범의 기록을 갖은 기업인 출신으로 자산을 활용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한 자산가이고, 또 다른 예비후보는 말을 함부로 하여 도중하차 하였고, 또 한 예비후보자는 중앙인맥에 줄을 대고 혹시나 하는 기회주의자라고 한다.

유권자들은 어느 당이나 마찬가지로 험지에서 당을 위해 수십 년간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을 당의 간판으로 내세우는 것이 원칙과 상식이 되는 그런 정치판을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중앙당에서는 당을 지켜온 사람은 일단 뒤로 하고, ‘당선 가능성’ 운운하며 권력 장사, 돈 장사하는 것이 총선판이 아닌가 싶다. 서로 힘겨루기를 하느라 후보를 선정 못하는 촌극을 우리 국민들은 언제까지 지켜보아야 하는지 역겹다.

중앙에서 힘이 쏠린다는 소문에 따라, 또는 좋은 조건에 따라 그 동안 지역협의회에서 위원장과 함께 당을 지켜왔던 시‧도의원과 당원들조차 등을 돌리며 이합집산 현상이 뒤따르고 있다.

고양시민은 선거철만 되면 전국에서 모여드는 철새 정치인들을 향해 “언제부터 고양에서 정치했나요”라고 묻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2월 28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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