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07 오전 12:23: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지자체·공공기관

대구시 청사 63년만에 ‘2025년 옛 두류정수장으로 이전’ 결정

시민 250명 2박3일 합숙, 토론 후 평가
“역세권, 인근 두류공원 등 고득점 얻어”
두류정수장(648.59점), 옛 도청 터(628.42점), 현 시청 자리(615.27점), LH 홍보관(552.51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3일 07시 39분
↑↑ 대구시청 이전지로 결정된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사진 = 대구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대구, 옴부즈맨뉴스] 권병표·김용주 취재본부장 = 대구 도심지에 자리 잡은 대구시청 건물이 오는 2025년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로 이전한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22일 오후 “시민참여단 232명, 전문가 10명, 시민단체 8명 등 250명이 2박3일 동안 평가 작업을 한 결과, 중구 현재 시청자리,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터,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 달성군 화원읍 토지주택공사 홍보관 등 4곳 가운데 옛 두류정수장 터를 대구시청 이전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는 15만8천㎡ 규모로 10년 전까지 정수장으로 이용한 곳이다.

대구시 공론화위원회는 “1㎞안에 지하철역이 3곳이나 있고, 인근에 50만평이 넘은 대규모 공원이 있으며, 터가 100% 시유지라서 땅 매입 비용이 절약된다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오는 2025년 대구시청이 옮겨갈 것으로 알려진 옛 두류정수장 위치도(사진 = 대구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을 맡은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대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정책결정을 시민들이 직접 결정한 것은 최고 수준의 민관협치”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옛 두류정수장 터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청사건립 작업을 시작해 2021년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첫 삽을 뜬 뒤 2025년 신청사를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워 놨다.

신청사를 건립하는 비용은 3천억 원으로 잡고 있다.

허만근 대구시 청사건립팀장은 “이미 건립기금으로 1308억 원을 모아놨고, 여기에다 내년부터 매년 200억 원씩 5년동안 1천억 원을 적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1956년 대구시 중구 동인동 2층 규모의 시청사(현 대구시의회 건물)를 지어 사용해오다가 1993년 그 옆에 10층 건물을 지어 시청사로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 조직이 커지고 공무원들이 늘어나면서 건물이 좁아 인근에 빌딩건물을 빌려 사용해왔다.

↑↑ 김태일 신청사건립 공론화위원장이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이 신청사 건립예정지로 결정됐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3년 전부터는 대구시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건물을 별관으로 활용하며 전체 공무원 17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구시청 이전은 2004년부터 추진돼왔지만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다 지난 4월부터 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무작위로 뽑은 시민참여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동안 대구시 동구 팔공산의 한 유스호스텔에서 숙박을 하면서 평가작업을 한 결과, 상징성, 접근성, 균형발전, 경제성, 토지적합성 등을 점수로 매겨 1천점 만점에 옛 두류정수장(648.59점), 옛 경북도청 터(628.42점), 현 대구시청 자리(615.27점), 토지주택공사 홍보관(552.51점) 순으로 점수가 집계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3일 07시 3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