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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총경 “사표 던져 차라리 영광…앞으로는 유튜브로”

총경보다 아래 직급인 경정급 자리로 발령..보복인사 참을 수 없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8월 01일 20시 12분
↑↑ 경정급 자리에 전국 총경 중 최고참급인 자신을 발령한 건으로 사표를 제출한 류삼영 총경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던 류삼영 총경이 “차라리 파면을 하지 보복인사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사표를 던졌다.

류 총경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파면과 해임 등 자발적으로 사표를 낼 수 있을 정도보다 더한 것을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 (사표를 낼 수 있어)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경정급 자리에 전국 총경 중 최고참급인 자신을 발령한 건 지난해 총경회의에 대한 “보복으로 확신하며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인사 자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번 인사를 윤희근 청장 작품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했다.

류 총경은 “지난 2월 보복인사(울산 중부경찰서장에서 울산경찰청 치안지도관)도 늦어졌고 이번에도 늦어졌다”며 “지난 2월 보복인사 당시 '청장이 전권을 행사하는데 외압이 개입해서 조율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번에도 청장이 2주 전 인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지만 외압과 힘겨루기를 하다가 또 수해를 만나서 2주가 연기 됐다”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외압에 대해선 ”보복인사의 배후가 장관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장관보다 윗선으로 짐작했다.

류 총경은 사직 처리 절차가 끝나 경찰을 떠난 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 책을 쓰고 있는데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경찰국 문제, 경찰의 여러 가지 제반 문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다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유튜브를 할 준비도 하고 있다”며 ”밖에 나가서도 경찰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8월 01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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