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20 오후 02:07: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지자체·공공기관

김건희 여사에 ‘쥴리 스펠링 아느냐’던 진혜원 현직 부부장검사, 검찰서 불구속 기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검찰의 윤 정권에 대한 과잉보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7월 29일 23시 40분
↑↑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2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혜원(48·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김 여사 저격성 게시물이다.(사진 = 연합뉴스, 페이스북 캡처본)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내용의 SNS글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진혜원(48·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가 법정에 서게 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진 검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기 때문이다.

진 검사는 작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쥴리할 시간이 어딨느냐'는 제목의 글에서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다"고 썼다. 글의 제목은 김 여사가 2021년 6월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쥴리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고 언급한 것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게시글 말미엔 'Prosetitute'이란 단어를 덧붙여 매춘부(Prostitute)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다만 진 검사 본인은 해당 단어가 검사를 뜻하는 'Prosecutor'와 기관을 의미하는 'Institute'의 합성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5월2일 법무부에 진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상태다. 현재 법무부는 해당 건을 검토하고 있다.

진 검사의 행보가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작년 3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통해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관련 글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진 검사는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다.

검사가 검사를 기소하는 상황으로 검찰의 윤 정권에 대한 과잉보호가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7월 29일 23시 4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