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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칼럼]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을 거듭 촉구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1월 07일 16시 08분
↑↑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부패청산의병연합 장기표 상임대표
ⓒ 옴부즈맨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견해를 밝힌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외교와 안보에만 전념하고 경제와 사회 분야 등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위임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하여 수사도 받을 용의가 있음을 표명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때가 늦었다. 만신창이가 되어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권능을 완전히 상실한 지금 그런 사과와 조치를 취한다고 해서 어떻게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분명하게 말하는데 즉각 물러나는 것만이 박근혜 대통령이 할 일이다.

생각해보라!
미르재단 등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언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고서 온갖 의혹이 불거져도 말 한 마디 없이 한 달 이상 묵묵부답으로 버텼다.

백보를 양보하여 잘못이 없더라도 국민에게 해명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이거늘 엄청난 국기문란과 부정부패에 대해 ‘언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한 사람이 지금 와서 무슨 낯짝으로 국민 앞에 선다는 말인가?

그러고서도 ‘정치공세’ 운운하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매도하는 이런 뻔뻔스러운 사람은 단 하루도 대통령직에 더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 지금 상상을 초월하는 국기문란과 부정부패가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오자 이제 와서 대국민 사과 운운하며 대통령직을 더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 그 자리에 더 둘 수 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하고 또 물러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물러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대통령직에 물러나는 즉시 구속해서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도대체 지금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이런 국헌문란과 부정부패를 자행한 사람을 그대로 대통령으로 두고서야 어떻게 국헌을 바로 세우고 망국적 부정부패를 청산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국헌문란과 부정부패 때문에만 물러나야 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권능을 완전히 상실한 사람이 국정을 통활하는 대통령의 자리에 그대로 있어서는 국정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기 때문이다.

외교와 안보를 담당한다는데 이런 만신창이의 대통령이 어떻게 외교와 안보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하게 물러날 이유가 있다. 어차피 물러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야당을 비롯해 그 누구도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수는 없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헌문란 행위들을 개탄하면서도 ‘나라가 더 이상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하니 대통령직을 유지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착각이다.

진정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게 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머무는 한 나라는 더 큰 혼란으로 치달을 것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중도에 물러나는 것을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을 통할하면서 60일 안에 대통령을 다시 선출하면 된다.

준비가 덜 된 측면이 있고 상당 정도의 혼란이 있겠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보다는 혼란이 적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혼란은 감수해야 한다.

한 번 더 강조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또 다시 국민 복통 터지는 소리 하지 말고 즉각 사임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크게 애국하는 일이 될 것이니 말이다.*

***이 기사는 본사의 논지와는 별개임을 알려드립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1월 07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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