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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가 수원, 사상 첫 2부 리그로...강원과 득점 없이 비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2월 02일 22시 08분
↑↑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강원FC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 후 수원 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수원,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축구전문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사상 처음으로 2부 강등됐다.

수원은 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벌인 K리그1(1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최하위 12위로 시즌을 마친 수원(8승9무21패·승점 33)은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1부 12위는 즉시 2부로 내려앉고, 10위와 11위는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올 시즌 내내 수원과 하위권서 경쟁을 벌였던 강원(6승16무16패·승점 34)은 10위로 마무리했다. 강원은 경남FC-김포FC 맞대결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2만5000여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 팬들은 마지막까지 손을 모아 극장골이 터지길 기도했지만 기적은 없었다. 1995년 창단한 수원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2부에서 뛴 적이 없다. K리그1 4회, FA(대한축구협회)컵 5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중하위권으로 처지더니, 작년엔 10위로 아슬아슬하게 강등을 피했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물렀다.

수원은 올 시즌 이병근(50) 감독 체제로 시작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이 감독을 초반 경질했고,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53) 감독과도 결별하는 등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 9월부터 염기훈(40)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 3승(1무1패) 호성적을 거두며 뒷심을 냈지만 결국 이날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염 대행, 수원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망연자실했다.

역시 이번 시즌 고전한 수원FC(8승9무21패·승점 33)는 11위로 마쳤다. 수원FC는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벌인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5분 상대 김건웅(26)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이영재(29)가 동점골을 넣었다.

수원FC(44골)는 수원(35골)과 승점이 같지만 득점 수에서 앞선다. K리그는 승점 동률일 경우 골득실 대신 다득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수원FC는 2부 2위 부산 아이파크와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2월 02일 2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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